필라테스 강사들은 미인이 많습니다. 필라테스를 해서 예뻐진 걸까? 예쁜 사람들이 필라테스를 하는 걸까? 진짜 중요한 건 우리가 알고 있는 이미지와 달리 필라테스를 창시한 조셉 필라테스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필라테스의 기원. 필라테스의 올바른 운동법과 컨트롤로 지의 개념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필라테스의 기원
필라테스 강사들은 미인이 많습니다.
필라테스를 해서 예뻐진 걸까? 예쁜 사람들이 필라테스를 하는 걸까? 진짜 중요한 건 우리가 알고 있는 이미지와 많이 다른 이 형님이 필라테스를 창시한 조셉 필라테스입니다.
참 대단하지 않습니까?? 인스타그램에 #필라테스 강사로 검색해서 나오는 아름다운 여성들 모두가 이 형님의 제자라는 것입니다.
1883년 독일에서 태어난 이 형은 1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에서 체류 중이라는 이유로 적국인으로 오해를 받아 독일 포로수용소에 강제 수용되었습니다. 이러한 억울함 속에서도 수용소 동료들과 체력 향상을 위해 운동을 하게 되었고 전쟁이 끝난 후 그 시절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운동법을 만들어갔습니다. 그 운동법이 바로 필라테스이고 그때 당시 원래 이름은 (contrology)였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무언가를 발명하면 지 이름을 갖다 붙이는 경우가 많은데 이 형은 좀 뻘쭘했었던 것 같습니다.
컨트롤 로지의 운동 원리
컨트롤 로지는 말 그대로 우리 몸을 컨트롤을 한다는 개념이고 필라테스를 소개할 때 많은 강사들은 속근육 운동을 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하는데 그 이유는 1차적으로 관절을 가장 먼저 컨트롤해 주는 근육들은 보통 겉보다는 속에 있기 때문이죠. LOAD FREE TRAP 속에 있다.... 말 그대로 겉보다 심부에 위치해있다는 것이고, 해부학적으로 따지면 관절의 가까운 곳에 위치한다고 보면 되는데,
그러한 포지션으로 인해 역학적으로는 큰 힘을 내기보다는 관절의 안정성을 담당하는 역할을 하며, 생리학적으로는 속 근섬유들보다는 지근 섬유들이 많기에 큰 근력보다는 좋은 지구력을 가지고 있으며, 그렇기에 일상에서 올바른 자세의 안정성을 지속적으로 잡아주는 근육들 우리가 움직일 때 뼈가 관절의 중심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잡아주는 근육들 척추의 미세한 움직임을 컨트롤하여 척추 사이의 공간을 어느 정도 확보해 주어 디스크를 보호해 주는 근육들이 흔히 말하는 속근육들입니다. 그래서 주로 근골계 질환을 예방하는데 굉장히 좋은 동작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렇게 속에 있는 근육들이 활성도가 떨어져 있거나 제대로 일을 하지 못하게 된다면 움직일 때마다 관절이 밀려나거나 관절의 마찰이 생겨 퇴행 속도가 빨라질 수 있고 겉에 있는 근육이 속에 있는 근육의 기능을 대신하려고 하다 보니 근육 전체의 긴장도가 높아질 수도 있고 그로 인해 쓸모없이 에너지가 낭비되어 피로도가 빨리 오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자신의 근육이 너무 크고 단단하다면 자랑을 할 게 아니라 필라테스를 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웨이트를 할 때보다 더 즐거울 수도 있겠죠.
그렇다면 필라테스는 속근육만 훈련시키는 운동일까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필라테스도 겉에 있는 근육도 사용합니다. 단, 겉에 있는 근육이 큰 움직임을 만드는 동안 속에 있는 근육이 관절의 안정성을 잘 확보하는지에 더 포커스를 두는 경우가 많기에 웨이트 트레이닝을 할 때처럼 중량을 많이 올리지는 않습니다. 기껏해야 핑크 덤벨 수준이죠.
만약 무게를 많이 올리게 되면 겉근육에 너무 많은 집중이 되어 컨트롤로 지의 의미가 깨져버리기 때문이죠. 만약 운동 중 관절의 정렬이 틀어진다면 그 보다 한 단계 낮은 레벨로 진행하게 됩니다. 즉 올바른 정렬과 올바른 호흡이 깨진 상태에서의 훈련은 근육의 과 긴장을 가지고 오게 되므로 그때부터 그 운동은 필라테스도 아니고 그냥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됩니다. 많은 사람들의 인식이 필라테스는 상대적으로 쉬운 운동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3 대 500을 넘게 하는 사람이 필라테스를 한 후 다리가 후들후들 떨렸다는 이야기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만큼 큰 근육이나 큰 근력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필라테스에서 다루는 작은 근섬유들의 근력이 부족한 경우가 많죠. 그래서 퍼스널 트레이너들은 너무 웨이트트레이닝에만 포커스를 두지 말고 필라테스에서 지향하는 운동 철학을 함께 접목시킬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근력이 세다고 절대 강한 것이 아닙니다. 겉근육의 근력은 강한데 속에 있는 미세한 움직임을 담당하는 근육의 기능이 떨어진다면 오히려 관절의 입장에서는 최악으로 위험한 상태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퍼스널 트레이너들도 꼭 필라테스가 아니더라도 컨트롤을 위한 운동을 꼭 지도할 줄 아셔야 합니다.
좋은 강사를 만나라
참고로 초보자들이 올바른 힘을 사용하기 위한
첫 번째 단계로 접근하기에도 좋고 웨이트트레이닝 전 준비운동으로도 정말 좋습니다. 정말 많은 필라테스 교육단체가 생기면서 과거에 비해 필라테스 강사의 진입장벽이 낮아지고 꽤 많은 분들이 필라테스 강사 자격을 쉽게 취득한 후 필드로 진입하는 경우가 많고 심지어 필라테스 자격증을 돈만 받고 발급해 주는 단체도 있다고 합니다.
최근 필라테스의 엄청난 발전이 있었지만 질적 발전보다는 양적 발전이 더 컸던 것이죠. 그래서 여러분들이 필라테스를 배우러 가게 된다면 다양한 색상의 레깅스를 사랑하는 강사보다는 정말 필라테스를 사랑하는 강사를 만나셨으면 좋겠습니다.
힙업(hip up). 왜 여성들은 자신의 엉덩이를 크게 만들려고 하는 것일까? - https://nunoex1978.tistory.com/m/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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