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내막암은 서구에서 발생빈도가 높은 여성암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자궁경부암에 비해 상대적으로 드문 질병이지만, 난소암과 더불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평균 연령이 자궁경부암보다 10년 정도 늦은 55~60세 여성에게 주로 발생한다. 즉 75% 정도가 폐경기 후에 발생하며, 약 15%가 폐경기 전후, 약 10%가 폐경기 이전에 발생한다. 자궁내막암의 발생빈도가 증가하는 것은 영양상태, 건강관리 등이 증진되면서 여성들의 수명이 연장된 것과 관계가 깊다.
자궁내막암은 여성 호르몬과 관련이 있다.
자궁내막암의 원인은 분명치 않지만, 대사작용(代謝作用)의 이상, 동물성 지방의 지나친 섭취, 여성 호르몬, 특히 에스트로겐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궁내막암에 걸리기 쉬운 사람은
첫째, 출산 경험이 없는 여성,
둘째, 미혼여성,
셋째, 비만 또는 키가 큰 여성, 넷째, 폐경이 늦은 여성, 다섯째, 당뇨병 · 갑상선 기능장애·고혈압 등의 질병이 있는 여성 등이다.
주요 증상은 폐경기 전후의 부정출혈.
자궁내막암의 가장 중요한 증상은 폐경기 전후의 부정출혈이나 월경과다를 들 수 있다. 출혈 다음으로 중요한 증상은 이상 대하로서, 처음에는 옅으나 곧 불그스레해진다. 초기에는 아프지도 않고, 자궁출혈도 그 양이 많지 않다. 그러나 진행하면 하복부 · 골반 등의 통증과 함께 체중감소, 심한 출혈로 인한 빈혈, 전신쇠약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경우에 따라서는 자궁출혈이 없고, 생식기 하부의 폐쇄로 인한 자궁 내 혈종으로 압박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말기에 이르면 장폐쇄 · 황달 · 복수 및 호흡부전이 초래된다.
조직검사나 구획 소파술로 진단.
진단 방법은 자궁내막 조직검사나 구획 소파술이 이용된다. 자궁내막 조직검사는 환자에게 별다른 불편을 주지 않는 진단 방법으로, 외래에서 간단히 시행할 수 있다. 조직검사 결과 자궁내막암이 의심될 때는 구획 소파술을 실시한다. 구획 소파술이란 자궁내막과 자궁경부를 따로따로 소파 수술하는 방법이다.
세포진 검사는 자궁경부암의 경우와는 달리 자궁내막암의 진단에는 도움이 안 된다. 일단 자궁내막암의 진단이 내려진 후에는 치료 목적이나 예후 평가 목적으로 암의 파급 정도에 따라 병기를 분류해야 하는데, 자궁내막암의 병기 결정은 자궁경부암과는 달리 수술 전에 결정되는 임상적 병기 결정보다는 수술 후에 결정되는 수술적 병기 결정을 더욱 채택하고 있다.
자궁경부암의 대표적인 증상. 자궁경부암의 진단 방법. - https://nunoex1978.tistory.com/m/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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