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유방암도 종양의 크기, 림프절의 전이 및 멀리 떨어진 다른 장기로의 전이 여부에 따라 병기를 나누고, 그에 따라 치료법을 결정한다. 유방암의 치료는 수술이 주가 되고, 보조적으로 방사선요법, 화학요법, 호르몬 요법 등을 사용한다.
수술요법
조기암의 경우 외과적 수술로 100%에 가까운 완치율을 보인다. 외과적 수술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즉 유방을 중심으로 대흉근과 소흉근, 겨드랑이 아래의 림프절까지 몽땅 들어내는 근치 유방 절제술(Halsted 수술법)과 유방과 겨드랑이 밑의 림프절은 절제하되 흉근은 남기는 유방 변형 근치 절제술, 그리고 종양만 제거하고 유방은 살리는 유방보전 수술로 나누어진다.
0기 유방암으로 분류되는 유관 내암과 1기 유방암환자 중 일부의 경우에는 겨드랑이 부분에 내시경을 넣어 암세포가 전이된 림프절을 떼어내는 내시경 수술도 가능하나, 아직은 재발의 위험성이 따른다.
방사선요법
유방암 치료에 있어서 방사선요법은 일차적 또는 보조적 요법으로 사용된다. 4 기암의 경우, 뼈에 전이됨으로써 유발되는 통증을 완화시키기 위해 일시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 또 수술이 불가능한 궤양성 유방암이나 뇌에 전이된 암, 혹은 부분절제 수술 후에는 꼭 방사선요법이 필요하다.
화학요법
유방암에 있어서의 화학요법은 1기 및 1기 이상의 암인 경우에만 사용된다. 호르몬 의존성 종양을 가진 폐경 전 여성에서 화학요법의 결과가 가장 좋다. 수술 후의 보조요법으로 사용할 경우와 림프절에 전이가 있을 경우에는 1개월에 2회, 혹은 3주에 1회 항암제 주사를 6개월 정도 투여하며 경과를 보거나 6개월 정도 항암제를 더 복용시킨다.
호르몬 요법
유방암이 여성 호르몬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판단될 경우(수용체 양성)에만 항(抗) 에스트로겐 제제를 사용한다. 유방암 환자의 약 50% 정도 호르몬 요법에 반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특히 폐경 후의 여성이 반응이 좋다.
아비(ABBI) 시스템
진단과 수술을 동시에 시행할 수 있는 첨단의료기계이다. 유방암으로 의심되는 환자는 유방을 절개해 조직검사를 하고, 다시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는 것이 보통이었으나, 종양의 크기가 2m 이하의 양성종양인 경우, 이 아비 시스템을 이용하여 조직검사와 동시에 종양 제거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작은 암이라도 암수술은 함부로 시행하면 안 된다. 왜냐하면 완전한 경계부위를 확인할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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