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지구상의 모든 역사를 뒤엎을 가공할 진실을 목격한다! 2085년. 인간이 외계인의 유전자 조작을 통해 탄생한 생명체라는 증거들이 속속 발견되면서 인류의 기원을 찾기 위해 탐사대가 꾸려진다. 우주선 ‘프로메테우스호’를 타고 외계 행성에 도착한 이들은 곧 미지의 생명체와 맞닥뜨리게 되고, 이는 인류 전체를 위협하는 엄청난 공포가 되는데...
리틀리 스콧 감독의 영화를 보면 그 만의 색채를 느낄 수 있다. 여러 편의 영화 중 <프로메테우스>에 그런 느낌이 제일 강하다.
프로메테우스는 올림포스의 신들 보다 한세대 위인 티탄족에 속하는 신이며
이 이름에는 '먼저 생각하는 사람, 선지자,先知者 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티탄족의 아이페토스의 아들이며, 아틀라스, 에피메테우스, 메노이티오스, 헤스페로스등과 형제였습니다.
그러나 그가 인간을 너무 사랑해서 한 행동들이 죄가 되어 결박 당한체로 매일같이 독수리에게 간을 내어주고있죠.
엔지니어로 부터 시작되었다.......
일단은 후반에 나온 '프로메테우스'의 이야기가 에일리언의 세계관에서 가장 중추적인 역할을 하므로 프로메테우스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하고 넘어가야 할 것 같다.
프로메테우스의 첫 장면에 에일리언의 세계관에 대한 대부분의 설명이 나온다.
태초 지구의 장엄한 자연의 모습으로 시작되는 인트로.
인간과 흡사하지만 사뭇 다르게 생긴 외계인이 폭포 앞에 등장한다. (수도자 비슷한 복장을 하고 있다)
그는 폭포앞에서 어떤 물질을 먹는다.
그리곤 유전자로부터의 분해가 시작되는 듯 하다.
분해되면서 폭포로 떨어지고 곧 파괴(분해)되었던 유전자는 다시 새로운 유전자로 되살아난다.('물' 안에서!)
그리고 새로운 생명의 시작을 표현하는 화면이 나온다.
그리고 2089년.
엘리자베스 쇼박사와 할러웨이박사(찰리)는 고대의 유적지들에서 공통적인 사항을 발견해낸다.
바로 어떤 별자리를 의미하는 그림이다.
우주 스캔에 의해 그들은 그 별자리를 찾아낸다.
2093년, 대기업 '웨이랜드'의 회장인 웨이랜드는 인류의 기원을 찾기 위해 전문가들로 구성 된 탐험대를 조직하고
엘리자베스 쇼박사가 알아 낸 별자리로 보낸다.
목적지 행성에 도착한 탐험대는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듯한 지형을 발견하고 그곳을 조사한다.
그들은 그곳에서 인류의 씨를 뿌렸던 외계인을 만나고 그 외계인을 통해 인류 기원의 이유를 듣고 싶어하지만
(혹은 다른 목적도), 별다른 커뮤니케이션 없이 만남은 비극적인 폭력으로 마무리 된다.
그들이 도착한 그 행성은 극중 엔지니어라 불리는 이 외계인들이 '군사기지'처럼 사용하고 있는 곳이다.
그곳은 에일리언의 개발/시험/부화/저장고 였다.
그들은 수많은 우주선에 '에일리언의 씨'를 가득 실어놓았다.
그리고 그들이 발견한 우주선은 어떤 사고로 인해 원래의 목적지로 가지 못하고 멈춰있었다는 것을 알게된다.
그 목적지는 바로 '지구'다.
우주선에는 에일리언의 씨가 가득 담겨져 있다.
죽어있는 엔지니어 사체를 통해 2000년전에 이 과정이 사고로 멈추었음을 알게된다.
자 영화 프로메테우스는 이렇게 우리에게 거대한 하지만 아직 풀리지 않은 수수께끼
'인류는 어디에서 왔는가, 그리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를 던져준다.
1979년 흥행목표로 만들어진 공포영화 '에일리언'은 2012년 이런 탄탄한 세계관으로 진지한 질문을 다루는 영화로까지 왔다.
(당연히!) 영화에서 그 대답은 못해주지만 이런 질문을 우리의 마음에 던져준 것만으로도 영화 '프로메테우스'는 제 할 일을 다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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