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르도 와인의 역사 3편. 브로도 와인의 노력과 지금의 명성.

브르도 와인의 역사. 브로도 와인의 노력과 지금의 명성.

이후 양조기술은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하였고, 전세계 수요 증가 덕분에 와인 생산 역시 놀라울 만큼 성장하였다.

더불어 오크통에서의 와인 숙성과 샤또에서 와인 병입이 일반화되는 등 와인 품질 향상은 지속적으로 이루어졌다.

결과적으로 샤또 상표의 와인들은 큰 성공을 거두었고 조합 와인인 꼬빼라티cooperative와 네고씨앙의 상표명 와인들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다.

와인 가격 역시 크게 상승하였으며 포도원 소유에 대한 투자에도 외국자본의 참여가 늘어났다.

와인 생산의 절정기에 도달하고 있는 오늘날 보르도 포도원들은 전세계 와인 정복에 나서고 있다. 보르도는 그 어느 시대보다 전세계 와인 비지니스의 중심지로서의 위치를 굳혀가고 있는데, 2년마다 개최되는 보르도 와인 전시회인 빈엑스포VINEXPO 가 그 증거이자 모델이다.

1999년에는 쌩떼밀리용 마을이 와인 생산과 관련하여 유네스코UNESCO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고 보르도에서 양조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점점 외국인으로 형성되어 전세계 와인 교육의 중심지가 되고 있다.

또한 2016년 보르도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큰 와인 테마파크인 씨떼 뒤 벵cité duvin 이 오픈하였다. '와인의 발상지 또는 도시'라는 의미의 씨떼 뒤 벵은 와인 관련 문화, 예술 및 이벤트 공간이 있으며, 박물관과 와인숍이 있어 와인 전문가와 애호가이 필수적으로 방문하는 명소가 되고 있다.

이처럼 보르도의 역사는 와인을 위한 것이며 이를 유지하려는 노력의 역사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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