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이 최선의 치료방법. 대장암의 치료는 현재로서는 수술이 최선의 방법이다. 그밖에 보조요법으로 화학요법, 방사선요법 등이 사용된다.
수술요법.
종양의 크기와 부위, 그리고 다음 장기에 전이되었는지 여부에 따라 수술의 형태와 범위를 결정한다. 상부의 장관이면 암 병소를 절제하고 앞뒤를 이으면 되지만, 직장일 경우에는 이 부분만을 잘라내고 장관과 항문을 간단하게 연결할 수가 없다.
따라서 직장암의 수술은 재발의 방지를 위해서 항문 부근까지 절제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 때는 대부분 골반 속으로 구멍을 뚫어 직장을 뽑아낸 다음, 복부 벽에 인공항문을 부착하게 된다. 비교적 초기의 암으로 암이 생긴 부위가 항문으로부터 6~7㎝ 이상 떨어져 있을 경우에는 항문괄약근의 보존 수술을 한다. 항문괄약근은 배변을 조절하는 근육인데, 그것을 잘라내지 않고 살림으로써 항문의 기능을 제대로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다.
직장암의 수술에 있어서는 골반의 신경을 절단하기 때문에 수술 후에는 배뇨장애가 오며, 남성은 성기능장애가 생기는 수가 있다. 통증, 냄새, 또는 출혈을 완화시키기 위해 수술을 행할 수도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대장암의 수술 후 5년 생존율을 보면, 1기(암이 대장의 근층까지 침윤된 경우)는 80~100%이고 2기(암세포가 장막까지 침범한 경우)는 40~65%이며, 3기(암세포가 주위 림프절까지 침범한 경우)는 24~30%이다. 그리고 4기(다른 장기에 전이가 있을 때)는 5% 이하이다.
화학요법.
2기 이상일 때 수술요법의 보조적 치료법으로, 한 가지 약물 혹은 여러 가지 약물을 복합적으로 사용한다.
방사선요법.
수술요법의 보조적 치료법으로 쓰인다. 국소적 재발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수술 전에 방사선요법을 시행하는 목적은 수술을 하는 동안 원거리 혹은 국소적으로 퍼질 수 있는 암세포의 수를 감소시키는 것이다. 수술 후에는 3~6주쯤 지난 다음에 방사선요법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섬유질 식품 섭취가 대장암 예방의 지름길
대장암은 과거에는 서구인들에게 많고 동양인들에게는 드문 암이었는데, 최근에는 동양인들에게도 해마다 조금씩 증가하고 있다.
생활여건이 나아지면서 육류와 동물성 지방질의 섭취가 늘어나는 식생활의 서구화가 그 원인이다. 따라서 육류와 지방질, 특히 동물성 지방질의 섭취를 줄이고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먹는 것이 대장암 예방의 지름길이다. 섬유질은 장관 벽을 자극하여 연동운동을 활발하게 만들고, 변통을 좋게 하고, 변 속의 발암물질을 포함한 독소를 흡수하여 몸 밖으로 배설시키는 작용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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