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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로 역사공부 하면 안되는 이유. 로마 최악의 황제 콤모두스. 글레디에이터 리뷰!!

by dramagods99 2020.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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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역사공부 하면 안되는 이유. 로마 최악의 황제 콤모두스. 글레디에이터 리뷰!!

줄거리

절정기의 로마제국은 그 영토가 광대하여 아프리카 사막에서 잉글랜드 북쪽까지 걸쳐 있었다. 그 당시 세계는 그 총인구의 1/4이 로마 황제의 지배 하에 있었다. 때는 서기 180년, 마르커스 아우렐리우스(Marcus Aurelius) 황제의 12년에 걸친 게르마니아(Germania) 정벌이 거의 마무리되던 무렵이었다. 마지막 하나 남은 적의 요새만 함락하면 이제 로마 제국은 평화가 온다. 평화로운 '5현제 시대'가 막바지에 이른 서기 180년 로마. 어두운 삼림. 수백명의 부대가 숨을 죽이고 서 있다. 마치 폭풍전야와 같이. 장군의 신호가 울리고 거대한 함성소리와 함께 하늘에는 불화살, 불타는 점토 항아리가 난무하고, 땅위는 수많은 병사들의 피로 물든다. 철인(哲人) 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Marcus Aurelius: 리차드 해리스 분)가 아들처럼 친애하는 장군 막시무스(General Maximus: 러셀 크로우 분)는 다뉴브 강가 전투에서 대승한다. 죽을 날이 머지않은 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막시무스를 총애하여, 아들이 아닌 그에게 왕위를 넘겨주기로 한다. 그러나 황제의 아들 코모두스는 이에 질투와 분노를 느껴 급기야 황제를 살해한다. 왕좌를 이어받은 코모두스는 막시무스와 그의 가족을 죽이라고 명령한다. 가족을 모두 잃고 혼자 겨우 살아남게 된 막시무스는 노예로 전락하고, 투기장의 검투사로 매일 훈련을 받는다. 그에게 남은 건 오로지 새로 즉위한 황제 코모두스에 대한 복수 뿐. 검투사로서 매 경기마다 승리로 이끌면서 살아남자 그의 명성과 인기는 날로 높아간다. 로마로 돌아온 그는 아내와 아들을 죽인 코모두스에 대한 복수를 다짐한다. 그러던 어느날, 오래전 사랑했던 황제의 누이 루실라(Lucilla: 코니 닐슨 분)를 다시 만나게 된다. 어느 새 민중의 영웅이 된 막시무스. 코모두스는 그가 아직 살아있음을 알고 분노하지만 민중이 두려워 그를 죽이지 못한다. 드디어 막시무스는 예전의 부하들과 은밀히 만나 사랑하는 아내와 아들, 존경하던 황제를 살해한 난폭한 황제 코모두스에 대한 복수를 결의한다. 아직도 막시무스를 사랑하고 있는 루실라는 동생 코모두스를 배신하고 막시무스의 반란을 도우려 하는데.

<글래디에이터>는 2000년 5월 미국에서 개봉된 이래 좋은 흥행 성적을 거두고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역사 서사극 영화의 부활을 알렸다. 2001년 3월 열린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이 영화는 최우수작품상과 남우주연상을 포함해 다섯개의 상을 받았는데. <글레디에이터> 이후에 나온 로마 배경의 드라마/영화들은 어느정도 이 영화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한때는 '리들리 스콧'감독의 영화 중 역대 최고 흥행작이었으나 15년 후 <마션>에 의해 경신되었다.

분명 명작이다. 리들리 스콧에 대표작이라해도 과언은 아니다......
자 그럼 실제 역사에서 호아킨 피닉스가 연기한 콤모두스는 진짜 어떤인물이었나? 일단 영화에서의 주인공은 가상인물이다. 하지만 콤무두스의 통치사를 반영한 인물이라 할수있다.....

로마 최악의 황제 콤모두스 

콤모두스(Commodus)는 로마 제국의 제17대 황제(161년 8월 31일 - 192년 12월 31일)이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아들이며, 로마 제국 사상 최악의 황제 중 한 사람으로 언급되어 '포학제(暴虐帝)'라고도 불린다. 콤모두스가 등극함으로써 이른바 오현제 시대는 종식을 고했다.

생애

연로한 아버지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와 공동 통치하는 형태로 177년에 정권에 올라, 아버지와 함께 도나우 강 연안에서 게르만족에 맞서 싸웠다. 180년 3월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가 죽자 콤모두스가 단독 황제가 되었다. 182년 누이 루실라 (Annia Aurelia Galeria Lucilla) 가 원로원과 공모하여 그를 암살하려는 시도를 하다가 발각되어 실패하였다. 분노한 콤모두스는 상당수의 원로원 의원들을 처형했다.

190년에 발생한 화재로 인해 로마의 반이 소실되었는데, 자신의 영광을 나타낼 좋은 기회라고 여긴콤모두스는 재건된 로마의 이름을 자신의 이름을 붙여 '콜로니아 콤모디아나'(콤모두스의 땅)라고명명했다. 또 달력을 자신과 연관된 이름으로 바꾸었다.

192년 12월 31일, 콤모두스는 다음날에 검투사 복장으로 원로원에 가 집정관 직위를 받아들일 계획을 세우고 자고 있던 중에, 고문관들이 고용한 레슬링 선수에 의해 목이 졸려 암살되었다. 그가 죽은 후, 원로원은 기록 말살형을 선고하였지만, 후에 셉티미우스 세베루스가 아우렐리우스씨족의 호의를 얻기 위해 콤모두스의 죄를 면제하여 그의 기록은 회복되었으며, 신으로서 모셔졌다.

콤모두스가 암살됨에 따라 군대가 국가의 실권을 잡아, 다음 황제 페르티낙스 이후, 군인에 의해황제가 옹립되게 되고, 후에 제국은 '군인 황제 시대'라고 불리는 정체기에 들어가게 된다.

글래디에이터를 사랑한 황제

영화 글래디에이터가 가공된 인물이 주인공이긴 하지만 스토리나 모든 상황은 비슷한 것 같다

달도 차면 기울고 산이 높으면 계곡도 깊고 오현제를 뒤로 악군이 태어나고 그 후로는 군인황제들이 득세를 한다. 군인황제 중에서 콘스탄티노스가 제국을 통일하고 수도를 콘스탄티노블로 옮기고 기독교를 받아들이며 제국의 부활을 꿈꾸지만 제국은 동서로 분리되고 로마는 서서히 나락으로 떨어지게 되고.

철학자 황제인 마르쿠스 아울레리우스는 둔 콤모두스는 황제가 된 후 아버지와 모든 것을 반대로 한다. 역사학자들 눈에는 콤모두스는 로마제국 멸망의 시작에 있다고 본다.
 
콤모두스는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아들로 네르바 안토니누스 왕조의 마지막 황제이다.

콤모두스는 서기 161년,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의 자녀 14명 중 열 번째로 태어났고 쌍둥이형제 가운데 하나였다.그러나 그의 남자 형제들은 유년기를 넘기지 못하고 모두 죽었고 그의 쌍둥이 형제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아버지가 제위에있을 때에 태어나 황제의 직위를 물려받은 유일한 황제였다. 물론 티투스 황제와 도미티아누스가 아버지 베스파시아누스 황제의 뒤를 이어 제위에 올랐으나 그들은 군인 출신인 아버지가 황제가 되기 전에 태어났다. 베스파시아누스는 그 유명한 콜로시움을 지었고 아들인 티투스는 유대민족을 이스라엘 땅에서 쫓아냈습니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가 죽은 후 콤모두스가 제위에 있은 12년 동안 그가 행한 포악한 행위때문에 아버지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가 그를 후계자로 삼는데 주저했다고도 하며, 영화 "글래디에이터"(2000년)에서처럼 다른 인물을 후계자로 점 찍었다는 전해지는 애기들이 있지만 실제로 마르쿠스 황제는 일찍부터 아들을 후계자로 기르는 수순을 밟아왔다.

그는 이미 다섯 살 때인 166년에 카이사르 칭호를 받았고 171년에는 '게르마니쿠스'라는 아버지의 칭호를 사용했으며 176년에는 로마에서 아버지와 함께 개선식을 했고 개선식을 했고 177년에는 공동 황제의 직위에 올랐다. 콤모두스는 아버지와 함께 178년과 179년에 도나우 전선에서 함께 싸웠고 180년으로 계획된 원정을 채 시작하기도 전에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 같은 해 3월에 제위에 올랐다.

그렇게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가 진중에서 죽은 후 콤모두스는 로마 제국의 황제가 되었다. 주변사람들의 온갖 악평에도 불구하고 콤모두스는 19세의 나이에 제위에 오를 때까지 아버지가 굳이 다른 사람을 후계자로 선택해야 할 만큼 심각한 결점을 드러내지 않았다.

물론 콤모두스가 아버지와는 달리 공부를 좋아하지 않고 체육이나 검투사 경기를 좋아하는 소년기를 보냈다는 것이 흠이라면 흠이겠지만, 이것은 황제로서의 자질이라기 보다는 개인의 적성과 취향의 차이였다. 검투사 경기는 좀 이론의 여지가 있지만, 공부보다 체육을 좋아했다는 것이 로마 상류층에서도 딱히 흠이 될 만한 것이 아닐 뿐더러 오히려 권장되기도 했다.

콤모두스가 180년 3월에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가 사망한 후 이에 대해 군사들에게 연설을 했다.
 
"짐의 아버지는 천상으로 올라가 신들과 나란히 앉아 있다. 우리는 인간사에 관심을 갖고 세계를 통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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