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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폐암의 주요 증상. 초기 자각증상과 폐암의 진단.

by dramagods99 2021.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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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역시 대부분의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독특한 증세나 자각증상이 거의 없다. 오래 계속되는 마른기침을 기관지염으로 생각하고 가볍게 여기다가 폐암으로 밝혀지는 경우도 있다.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은 평상시에도 기침과 가래가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대단치 않게 여기기 쉽다.

폐암

그러다가 기침할 때, 또는 가래에 피가 섞여 나오면 비로소 놀라서 병원을 찾지만, 그때는 이미 암이 꽤 진행되어 있을 경우가 많다. 따라서 감기도 아닌데 기침, 가래가 오래 계속될 때는 하루라도 빨리 진찰을 받는 것이 현명하다. 물론 기관지염·폐결핵 또는 폐 디스토마에서도 비슷한 증상이 발견된다.

초기 자각증상.

폐암은 예후가 매우 좋지 않은 질병이다. 암이 발견되었을 때는 이미 늦어서 수술도 할 수 없게 된 사람이 약 3분의 2나 된다는 통계가 있다. 따라서 조기발견, 조기치료가 가장 중요하다. 다음은 폐암의 대표적인 초기 자각증상이다.

• 마른기침이 나온다.
건강한 사람의 경우, 감기에 걸렸을 때 아니고는 기침이 거의 나오지 않는다. 갑자기 기침, 특히 마른기침이 나오게 되면 폐의 검진을 받아 보는 것이 좋다. 암이 기관지 내에서 자라면서 기침을 일으키는 것일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 가래가 나온다.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가래가 많다. 폐와 기관지가 항상 담배의 연기와 니코틴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가래의 양이 갑자기 많아진다, 가래에 가는 실 같은 피가 섞여 나온다. 누런 가래에 다갈색을 띤 피 같은 것이 섞여 나온다..……. 이것은 조기 폐암의 가장 전형적인 증상이다.

•가슴이나 등 한가운데가 둔하게 아프다
이런 증상은 폐렴· 기관지염·심장병 · 식도염 등의 질병에서도 나타나지만, 조기 폐암일 우려도 있으므로 정밀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

•열이 난다.
열이 나는 것은 국소적으로 암이 성장할 때 나타는 증상이다. 독감이나 폐렴의 경우와 같이 열이 나면서 기침이 날 때, 가볍게 여기지 않고 정밀검사를 받음으로써 조기 폐암을 발견한 예가 있다.

•숨쉬기가 어렵다, 천명(鳴)이 들린다
숨이 막힐 듯 가슴이 답답하고, 계단을 오르내릴 때도 단숨에 오르지 못하고 몇 번씩 쉬어야 한다. 이것은 이미 진행된 폐암의 증상이다. 즉 암이 자라면서 기관지를 막아 무기폐 성(기관지가 막혀서 그 이하 부위의 폐에서 공기가 흡수되어 바람 빠진 풍선처럼 되는) 폐렴을 일으키거나, 흉막에 물이 차서 숨쉬기가 어려워지는 경우도 있다. 또 암덩어리가 큰 기도(氣道)를 막게 되면, 어느 정해진 부위에서 쌕쌕거리는 소리, 곧 천명이 들릴 수 있다.

폐암

암 조직 자체에서 분비하는 물질로 인해 일어나는 증상.

원래 다른 장기에서 생성되는 호르몬이나 기타 물질을 폐암 조직에서 비정상적으로 분비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경우 빈혈, 혈전성 정맥염, 근무력증, 말초 혈관염, 쿠싱 증후군, 고칼슘증 등을 나타내게 된다.

폐암

폐암의 진단

폐암의 조기발견은 어려우나 40세 이상의 성인들은 1년에 한 번, 흉부 X선 촬영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폐암은 굵은 기관지 가까이에 생기는 중심부 폐암과 폐의 말초부에 생기는 주변부 폐암으로 나누어진다. 그런데 중심부 폐암의 경우, 암이 생겼더라도 심장이나 큰 혈관 뒤쪽에 가리어져 있으면 흉부 X선 촬영만으로는 발견할 수가 없다. 또한 주변부 암도 그 크기가 직경 1cm 이하인 경우에는 확실히 진단하기가 어렵다. 따라서 폐암의 확실한 진단을 위해서는 흉부 X선 촬영과 함께 조직검사, 기관지경 검사, 흉부 진찰, 고전압 촬영, 객담 세포진 검사 등이 필요하다.

흉부 X선 촬영
폐암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는 주변부 폐암의 경우, 그 크기가 1g 정도 되었을 때 흉부 X선 사진을 찍으면 폐주변부의 결절로 나타난다. 이것을 고립성 폐결절이라 하는데, 폐결핵 등 다른 질환과 감별진단을 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전에 촬영한 흉부 X선 사진이다.

폐암


즉 흉부 X선 사진상 폐주변부의 고립성 폐결절이 보이면, 전에 찍었던 흉부 X선 사진을 찾아서 비교해 봄으로써 결절이 커가고 있는중인지 확인할 수 있다.

X선 특수촬영
단순한 X선 촬영 결과 폐암으로 의심이 갈 경우, 흉부 컴퓨터 단층촬영, 관지 조영 등 특수촬영을 한다.

조직검사
담배를 많이 피우는 사람이거나, 가족 중에 폐암 환자가 있을 경우, 흉부 X선 사진에서 폐결절이 나타나면 조직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다. 조직검사로는 보통 형광 투시 유도하에서 피부 밖에서 바늘을 찔러 넣어하는 경피 침 자생 검법 등이 많이 쓰인다.

고전압 촬영법
중심부 폐암은 주변부 폐암과는 달리 기관지 내부에서 자라나 커진 다음 기관지를 막거나 주변부로 파고들어 증상을 일으킬 때까지 보통 흉부 X선 사진상에서는 잘 나타나지 않는다. 이것은 기관지가 흉부 X선 사진의 사각지대에 있기 때문인데, 최근에 쓰이는 고전압 촬영법을 이용하여 기관과 기관지를 추적해 보면 미세한 변화를 감지할 수 있다.

폐암


흉부 진찰
흉부 X선 사진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것이 흉부 진찰이다. 가슴 부분에 청진기를 댔을 때, 일정한 부위에서 쌕쌕거리는 소리, 즉 천명이 들린다면 그 부분의 기관과 기관지를 막고 있는 종양이나 이물 또는 기관과 기관지 협착이 있음을 의심할 수 있다.

객담 세포진 검사
객담 세포진 검사란 기관지 깊은 곳에 있는 가래를 받아 현미경으로 가래와 함께 떨어져 나오는 암세포를 찾아내는 검사다. 중심부의 폐암은 기침이나 객혈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 수가 많다. 따라서 기침이 오래가거나 객혈이 있을 때는 흉부 X선 촬영 와 함께 객담 세포진 검사를 함으로써 진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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