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누가 출연하는지 부터.
한태술 역(조승우)
천재 중의 천재
최고 수준의 코딩 실력에
준수한 외모까지 갖춘 비현실적 인물
강서해 역(박신혜)
위험에 빠진 한태술을 구원해줄 여전사
JTBC 10주년 특별드라마 ‘시지프스: the myth’가 2021년 새해를 맞아 시간의 문을 여는 조승우-박신혜의 론칭 포스터공개
‘시지프스: the myth’(이하 ‘시지프스’)는 우리의 세상에 정체를 숨기고 살아가고 있는 존재를 밝혀내려는 천재공학자 조승우(한태술)와 그를 위해 멀고도 위험한 길을 거슬러온 구원자 박신혜(강서해)의 여정을 그린 판타지 미스터리 드라마라고 한다. 연기 천재 조승우와 단단한 연기 내공의 박신혜가 만나 2021년 새해의 포문을 여는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는데......
“만약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뒤를 돌아보면 후회로 가득한 우리가 종종 생각해 보곤 하는 가정이다. 그런데 ‘시지프스’에서는 그 가정이 현실이 된다고 한다.
참신한 소재임은 분명한데 이런 장르물은 풀롯이 상당히 중요하다.
예를 들자면 인셉션. 테넷(내가 크리스토퍼 놀란 덕후라서)
세로로 길게 뻗어 있는 거대한 빛. 그 웅장함과 신비로움은 단번에 시선을 압도한다. 저 빛 너머에는 과연 무엇이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하기도 한다. 하지만 우려되기도 한다
거대한 빛에 압도된 건 시간의 문 앞에 서 있는 조승우와 박신혜도 마찬가지다. 한 발짝 앞에서 시간의 문 너머를 바라보고 있는 조승우에게는 그 뒷모습에서도 호기심과 두려움이 느껴진다. 반면, 총을 들고 서 있는 박신혜는 과거로 가려는 결연한 의지를 다지고 있다.
그에게는 조승우를 지키고 세상을 구해야 하는 사명이 있기 때문. 각기 다른 감정을 가진 이들이 시간의 문 앞에서 어떤 선택을 내릴지 역시 궁금한 포인트다.
이들의 선택은 ‘하나의 세계, 두 개의 미래’라는 의미심장한 카피에 압축돼있다. 이는 역설적인 운명에 놓인 조승우와 박신혜를 가리키기도 한다. 두 사람은 본디 하나의 세계에 살고 있지만, 박신혜가 조승우를 지켜내냐에 따라 미래는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일단 여기까지가 이 드라마의 예고 홍보기사를 살짝 응용해서 쓴 글이다.
살짝 크리스토퍼 놀란의 작품들이 생각난다.
제작진은 “1월1일, 드디어 2021년의 문이 열렸다. 이를 기념하고 새로운 시간을 맞이하기 위해 ‘시지프스’의 핵심 메시지를 상징적으로 담아내고 있는 론칭 포스터를 공개했다”며
“’하나의 세계, 두 개의 미래’(평행우주까지?)라는 운명에 놓인 태술과 서해가 치열한 사투 끝에 두 번째 미래로 향하는 문을 열 수 있을지 그 장대한 구원 여정의 서막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이런 소재는 잘못건들이면 제작비만 쓰고 망하기 쉬운데 일단 시도는 좋다고 본다. 언제까지 바람피는 부부들 미화에서 광고비 벌수는 없지 않은가.
‘시지프스’는 ‘푸른 바다의 전설’, ‘닥터 이방인’, ‘주군의 태양’ 등 최고의 연출로 흥행불패 신화를 쓰고 있는 진혁 감독과 이제인, 전찬호 부부 작가가 의기투합해 이미 방송가 안팎의 주목을 받은 작품이다. 이제껏 볼 수 없었던 혁신적인 비주얼과 시공을 넘나드는 탄탄한 구성과 스토리로 장르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예정이다. ‘런 온’ 후속으로 내년 2월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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