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현배우가 너무 화려하다..... 하지만 감독이 데이빗 핀처
데이빗 핀처.
"데이비드 핀처와 폴 토머스 앤더슨은 할리우드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멍청이들을 설득해, 지적이고 도전적인 영화에 투자하도록 만드는 능력을 가진 유일한 인물들이다."
ㅡ 토니 레인즈[1]
CF, 뮤직비디오 감독 출신 감독답게 스타일리시하고 쿨한 영상미가 특징이다. 굳이 특수효과가 필요하지 않는 부분이라도 자신이 원하는 영상을 위해서 CG 사용을 꺼려하지 않으며, 오히려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자신이 표현하고 싶어하는 느낌을 위해 여러 방법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밀레니엄에서 살란데르가 복수를 혼자 생각하는 모습을 아래위를 뒤집어서 담은 장면이나, 소셜네트워크의 조정 장면이 대표적이다.
대표작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조디악
패닉 룸
세븐
에이리언 3
그럼 조디악으로 들어가 볼까!
줄거리
1969년 8월 1일, 샌프란시스코의 3대 신문사인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샌프란시스코 이그재미너, 발레호 타임즈 헤럴드 앞으로 한 통의 편지가 배달된다. “친애하는 편집장께, 살인자가 보내는 바요…”라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이 편지에는 1968년 12월 20일 허만 호숫가에서 총에 맞아 살해된 연인, 1969년 7월 4일 블루 락 스프링스 골프코스에서 난사 당해 연인 중 남자만 살아남았던 사건이 자세하게 서술되어 있었다. 그가 편지에 적힌 단서들은 사건을 조사한 사람 혹은 범인만이 알 수 있는 사실이었다. 신문사의 업무는 일대 마비가 된다. 희대의 살인마 잭 더 리퍼 이후 언론에 편지를 보내 자신의 신원에 대한 단서를 던지며 경찰을 조롱하는 살인범은 처음이기 때문. 범인은 함께 동봉한 암호문을 신문에 공개하지 않으면 살인을 계속하겠다고 협박한다. 그리스어, 모스 부호, 날씨 기호, 알파벳, 해군 수신호, 점성술 기호 등 온갖 암호로 뒤범벅된 이 암호문을 풀기 위해 CIA와 FBI, NIA, 해군정보부, 국가안전보장국의 전문가들이 동원되지만 풀리지 않았다. 신문에 게재된 이후 어느 고등학교의 교사 부부가 암호를 풀어 범인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한다. 이어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의 삽화가이자 암호광인 로버트 그레이스미스(제이크 질렌할)가 1932년에 만들어진 영화 <가장 위험한 게임(The Most Dangerous Game)>을 참조해 살인의 숨겨진 동기를 해독하게 된다. 경찰은 범인이 자신의 별명을 ‘조디악’이라고 밝히자 그를 ‘조디악 킬러’라고 명명하고 수사에 착수한다. 조디악 킬러의 편지와 협박이 이어지는 가운데, 1969년 9월 27일 나파 카운티에서 젊은 연인이 두건을 쓰고 총과 칼로 무장한 채 나타난 조디악 킬러에게 습격 당해 여자는 칼에 찔려 살해되고 남자는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남는 사건이 발생한다. 한 달 후인 10월 11일, 프레시디오 하이츠 부근에서 택시운전사가 총에 맞아 사망하고 3일 후 조디악은 이 역시 자신의 짓이라며 택시운전사의 셔츠조각과 함께 다섯 번 째 편지를 보낸다. 그러나 그 편지는 이제껏 보낸 어떤 편지보다도 끔찍하고 섬뜩한 내용을 담고 있었다. 사건 당일 경찰이 자신을 검거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다음에는 스쿨버스에서 내리는 학생들을 기다렸다가 죽이겠다는 것. 샌프란시스코는 말 그대로 공포에 싸인 도시로 변한다. 사건은 커져만 가고, 그레이스미스와 크로니클의 간판기자 폴 에이브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샌프란시스코 경찰청 강력계 경위 데이빗 토스키(마크 러팔로)와 윌리엄 암스트롱 경위(안소니 에드워즈)는 수사를 진행할수록 사건에 집착하게 된다. “…언제 살인을 할 것인지에 대해 더 이상 그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겠다. 앞으로 저지를 살인은 단순강도나 우발적인 살해, 사고 등으로 보일 것이다. 너희들은 날 잡지 못한다. 난 너희보다 영리하니까…” -1969년 11월 9일, 조디악 킬러의 일곱 번째 편지- 하지만 조디악은 추적 망을 피해 더 많은 협박을 담은 편지를 통해 조롱을 퍼부으면서 언제나 한 발 앞서 있었다. 그리고 범인이 보낸 편지들은 그레이스미스, 에이브리, 토스키, 암스트롱, 네 명의 인생을 뒤집어 놓는다. 집요하게 조디악 킬러를 쫓던 그레이스미스의 결혼생활은 엉망이 되고 토스키는 자작극의 루머까지 뒤집어 쓰며 불명예를 당한다. 암스트롱은 좌절한 채 수사를 포기하고 에이브리는 약물중독으로 폐인이 되어 신문사를 떠났다. 조디악은 더 이상 공격 대상을 밝히지 않았다. 모방범죄가 전국에서 속출했고 유력 용의자는 거리를 활보했다. 시간이 흘러 사람들의 기억 속에 조디악의 존재가 잊혀져 가고 있다. 그러나 그레이스미스는 범인의 추격을 포기하지 않았다.
감상평:보통 범죄 서스펜스 스릴러는 관객에 눈을 사로잡는 무언가가 관객을 쉬지못하도록 끌고 다녀야한다. 손에 땀을 쥐고.때로는 끔직한 살인 장면에 놀라고. 무언가 범인의 실마리가 나오는듯하다 어이없이 무너지고. 그리고 끝에는 관객의 뒤통수를 사정 없이 후리는 반전....
그런데 이 영화는 이런 요소가 거의없다. 실제 미결사건을 소재로해서 그런지 약간의 다큐같은 느낌마저든다. 나는 이런점에서 살인에 추억과 비슷함을 느꼈다...사건을 집착적으로 추적하는 인물을 형사가 아닌 신문사 삽화가라는점도 도특하다
(그추적의 결과로 “조디악”이라는 책도 출판한다)
용의자 또한 영화에서도 관객도 저사람이 맞을꺼야 라는 느낌을 강하게 암시한다. 여러 정황증거는 나오지만 그당시 과학수사라고는 필체감정 뿐이었다. 이러한 이유때문 범인인줄 알면서 잡지못하는 상황도 살인의 추억과 비슷하다
특히 마지막 장면은 제이크 질레한이 범인과 눈을 마주보면서 그만이 범인이라 확신하는 장면은 살인에 추억에 마지막 장면과도 너무 흡사했다.....
데이핏 핀처답게 범죄 서스펜스 장르지만 피보다는 CF감독출신다운 영상미가 독보이는 영화다. 또한 요즘 너무 핫한 배우들의 연기감상도 이영화를 다소 지루하지만 끝까지 보개하는 매력이있다.
로버트 다우니 쥬니어. 마크 러팔로
로버트 다우니 쥬니어. 제크 질레한.
만약 살인의 추억을 좋아하시는 팬이라면
이영화도 한번 감사해보시길 추천드린다.
비슷하면서 다른 그러면서도 비슷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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