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 시대.금리인상기 슬기로운 금융생활 12가지!

작년까지만 해도 역사상 최저 금리인 0.5%였지만 1년 만에 4배 이상 금리가 올랐고, 앞으로 3차례 더 올려서 전문가들은 최소 3% 이상의 기준금리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금리 상승이 계속되는 시기에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합시다.

고금리 시대와 물가 상승.

최근 10년간 기준금리는 2017년 11월 하고 2018년 11월 두 차례 인상한 것 외에는 인하만 했었습니다. 나이가 많은 분들 외에는 이렇게 장기적으로 연속해서 금리가 올라가는 경험을 해보신 분들은 많지 않으신데 물가는 오르고 이자는 앞으로 더 오를 예정이라서 요즘 무작정 아껴야겠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그래서 금융감독원에서 금리인상기에 슬기로운 금융생활을 위한 핵심 포인트 12가지를 발표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몰랐던 내용들도 있고 앞으로 도입되는 제도들도 있어서 경제활동을 하는 모든 국민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순서
1. 급전이 필요할 때
2. 일반 금융소비자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
3. 꾸준히 실천하면 득이 되는 정보
4. 피싱 사기 구분 비법

급전이 필요한 취약 차주를 위한 정보 먼저 급전이 필요한 취약 차 주분들을 위한 정보 4가지입니다.

급전이 필요할 때

급전이 필요한 취약 차주를 위한 정보 먼저 급전이 필요한 취약 차 주분들을 위한 정보 4가지입니다.

1. 서민대출상품

첫 번째는 새희망홀씨, 햇살론, 햇살론 15, 햇살론 유스 등 서민대출상품인데요. 새 희망홀씨는 저신용, 저소득층에게 3천만 원까지 대출이 가능한 대출상품이고 햇살론은 2천만 원까지 보증부 대출, 햇살론 15는 1,400만 원까지 햇살로 유스는 저소득 청년과 대학생에게 1,200만 원까지 금리 3.6%~4.5%의 보증부 대출을 해주는 제도입니다. 금융감독원 13320이나 서민금융진흥원 1397로 전화 상담하시거나 서민금융진흥원 홈페이지하고 맞춤대출 앱에서 조회해 보실 수 있습니다.

2. 채무조정 지원제도

두 번째로 개별 금융회사의 채무조정을 활용하는 방법인데요. 국가에서 운영하는 신용회복위원회도 있지만 그전에 개별 금융회사의 채무조정 지원제도를 통해 만기연장, 상환유예, 대환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단기연체나 연체가 발생하기 전에 재무적으로 곤란한 상황이 생긴 분들이 신청하실 수 있는데요. 대표적인 채무조정 지원제도로 신용대출 119, 개인사업자대출 119, 원금상환 유예제도가 있습니다. 재무 상황이 안 좋아져서 연체가 우려되는 분들이 신청을 하면 은행에서 자체 선발해서 만기연장이나 대환, 이자감면, 원금상환 유예 등의 지원을 해준다고 합니다.

3. 보험계약대출 활용

세 번째로 급전이 필요할 경우에는 보험을 해지하기보다는 보험계약대출을 활용하는 방법인데요. 보험계약대출은 보험의 보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해지환급금의 50%에서 95% 내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대출서비스로
24시간 신청할 수 있고, 대출이 연체되어도 신용등급에 영향을 주지 않고, 중도상환 수수료가 없는 것이 장점입니다.

4. 이자 일부만이라도 납부

네 번째로 상환여력이 부족하면 이자 일부만이라도 납부하면 연체를 막을 수 있습니다. 은행에서는 대출이자 최종 납입일 이후 1개월이 지난 시점에 이자를 내지 않으면 그다음 날부터 미납이자에 대한 연체이자를 부과하는데요. 하지만 이자 납입일에 전체가 아니더라도 일 부 이자만 납입해도 최종 납입일이 연장되기 때문에 당장 대출이자가 연체되는 것은 막을 수 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4% 금리로 2천만 원을 대출했는데 이자납입일이 오늘 7월 19일이지만 수중에는 2만 원만 있고 월급날이 25일이라면 2만 원만 입금해도 2천만 원의 1일이자는 2,191원이라서 9일 이자를 납부한 것으로 계산되고요. 그러면 연체가 발생하지 않고 25일에 월급을 받아서 정상 이자를 납입하면 됩니다.

일반 금융소비자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

다음은 일반 금융소비자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 5가지인데요.

1. 금리인하 요구권

첫 번째로 이제는 많이 알려졌지만, 요즘 같은 금리 상승 시기에 더 빛을 발할 수 있는 금리인하 요구권입니다. 승진, 급여나 연소득 상승, 재산 증가, 신용등급 상승 등으로 본인의 신용상태가 좋아졌다고 판단되는 경우에 금리인하 요구를 하면 대출이자 금리를 낮춰주는 제도인데요. 작년에만 은행에서는 약 24만 6천 건의 금리인하 요구가 받아들여졌다고 합니다.

2. 금리상한형 주택담보대출상품 판매 기간 연장.

두 번째는 최신 뉴스인데요. 기존에 7월 15일까지만 판매하기로 했던 금리상한형 주택담보대출상품의 판매 기간을 연장했다고 합니다. 금리상한형 주택담보대출 특약은 변동금리로 대출을 받은 분들이 일정 금리를 추가 부담하면 이후에 금리가 더 오르더라도 금리 갱신할 때 상승폭을 제한하는 상품인데요. 요즘같이 금리 인상이 확실한 시기에는 갱신 금리가 반영되기 전에 최대한 빨리 신청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3. 금융상품 한눈에

세 번째는 금융감독원에서 운영하는 파인 홈페이지에서'금융상품 한눈에' 메뉴를 활용하는 방법인데요. 시중에 판매 중인 모든 예금, 적금, 대출상품의 이자율 등을 비교할 수 있습니다. 저금리 시대에 유행했던 주식이나 코인 등의 위험자산이 아니라 이곳에서 이자율이 높은 예금이나 적금을 골라서 투자하는 것이 안전하고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4.'꺾기' 영업행위를 당했다면 적극 대응

네 번째로 금융회사의 '꺾기' 영업행위를 당했다면 적극 대응하라는 내용인데요. 꺾기는 은행에서 대출을 해주면서 다른 상품 가입을 강요하는 영업방식입니다.

그런데 이런 영업방식은 작년 3월 25일부터 시행된 금융소비자보호법에 의하면 불공정 영업행위로 과징금 대상인데요. 위반 시 소비자에게 손해배상 청구권이나 위법계약해지권을 부여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상황에 따라 이미 가입을 했더라도 나중에 손해가 발생하면 손해배상 청구 등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습니다.

5. 취약 차주 금융지원 프로그램

다섯 번째로 은행별로 마련된 취약 차주 지원 프로그램인데요. 은행별로 자체적인 취약 차주 지원방안이 있는데 대부분 고객들이 스스로 알아보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예로 든 시중은행 취약 차주 금융지원 프로그램 내용인데요. 만기연장, 금리우대, 거치기간 연장, 원금상환 유예,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료 전액 지원 등이 눈에 띕니다. 지방은행이나 특수은행, 인터넷 은행도 유사한 프로그램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대출 이용하신 은행에 문의해보시면 좋겠습니다.

꾸준히 실천하면 득이 되는 정보

다음은 꾸준히 실천하면 득이 되는 정보 두 가지인데요.

1. 신용카드 이용대금 리볼빙에 유의하세요

첫 번째는 신용카드 이용대금 중 일부만 남기고 잔금은 다음 달 결제일로 이월하는 리볼빙 서비스는 카드론보다도 금리가 높기 때문에 무심코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하라는 내용이고, 신용점수, 떨어지지 않도록 관리하세요

2. 신용점수 관리

두 번째는 신용점수가 떨어지지 않도록 관리하라는 내용입니다.'신용점수 관리를 위한 금융이용습관 10가지'중에서 한 가지만 보면 여러 건의 연체가 발생한 경우에는 연체 개수보다 연체 기간이 길수록 신용점수에 안 좋기 때문에 상환할 때 오래된 것부터 상환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3. 보이스피싱 사기에 유의

마지막으로 저금리 대출을 빙자한 보이스피싱 사기에 유의하라는 내용인데요."저금리 특별대출 승인 안내", "정부 긴급자금 대출 지원대상"같이 저금리로 대출을 해준다는 광고는 보이스피싱 사기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결론

오늘은 금리가 인상되는 시기에 알아야 할 12가지 정보를 소개해 드렸는데요. 개인적으로 이자를 일부라도 납부하라는 내용하고 은행 자체 취약 차주 지원 프로그램이 기억에 남습니다.

그리고 대출을 받든 저축을 하든 금융상품 한눈에에서 가장 좋은 이율 상품을 자주 비교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