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영화72 바스터즈 - 거친 녀석들 ‘개떼들의 마이웨이’ 줄거리 독일이 무차별적으로 유대인을 학살하던 2차 세계 대전 시기, 나치의 잔인하고 폭력적인 행태에 분개한 유대인 출신의 미군 알도 레인 중위(브래드 피트) 는 ‘당한 만큼 돌려준다!’는 강렬한 신념으로 그와 뜻을 함께 하는 사람들을 모아 ‘개떼들’이라는 조직을 만든다. 각각의 분야에서 재능을 가진 조직원들을 모은 알도 레인은 나치가 점령한 프랑스의 한 작은 마을에 위장 잠입해 당한 것에 몇 배에 달하는 피의 복수극을 시작하는데… 여지껏 내가 봐온 유대인 이야기를 다룬 영화와는 굉장히 상반되는 분위기의 영화였는데. 피아니스트, 인생은 아름다워, 쉰들러 리스트처럼 그들이 받아온 핍박과 목숨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를하고, 그 안에서 피어나는 인류애등 감동을 전달하는 분위기와는 전혀 달랐다. 바스터즈에서는 정.. 2020. 6. 18. 세상에서 제일 쓸데없고 해로운 말이 ‘그만하면 잘했어’야 위플래쉬 리뷰 세상에서 가장 쓸 데 없는 말이 ‘그만하면 잘했어’야”미친 학생 vs. 폭군 선생, 천재를 갈망하는 광기가 폭발한다!최고의 드러머가 되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각오가 되어있는 음악대학 신입생 앤드류는 우연한 기회로 누구든지 성공으로 이끄는 최고의 실력자이지만, 또한 동시에 최악의 폭군인 플렛처 교수에게 발탁되어 그의 밴드에 들어가게 된다. 폭언과 학대 속에 좌절과 성취를 동시에 안겨주는 플렛처의 지독한 교육방식은 천재가 되길 갈망하는 앤드류의 집착을 끌어내며 그를 점점 광기로 몰아넣는데… ABOUT ‘Whiplash’‘위플래쉬’란?영화 속에서 밴드가 연주하는 재즈 곡의 제목이다. 중간 부분 드럼 파트의 ‘더블 타임 스윙’ 주법으로 완성된 질주하는 독주 부분이 일품으로 꼽힌다. 단어의 원 뜻은 ‘채찍질’.. 2020. 6. 15. 진실의 가혹함.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리뷰 드니 빌뇌브 감독의 는 멕시코 마약 카르텔을 소탕하기 위해 미국과 멕시코 국경지대에 모인 FBI 요원과 CIA 요원 그리고 정체불명의 암살자의 서로 다른 목표를 따라가는 영화다. 감독의 전작 (2010), (2013), (2013)와 일정 부분 닮았으나 꽤 다른 매력 또한 장전하고 있다. 에밀리 블런트, 베니치오 델 토로, 조시 브롤린의 흠잡을 데 없는 연기와 문제의식을 힘 있게 밀고 나가는 드니 빌뇌브의 연출이 영화의 재미와 의미를 배가한다. 선악의 경계가 무너진 혼돈의 세계에서 드니 빌뇌브가 본 것은 무엇이고 말하려 한 것은 무엇일까. 영화 속의 그 어떤 살인, 전쟁, 난리법석이 일어 나더라도, 관객인 우린 늘 안전하다고 느낀다. 단지 스크린 속에서 일어난 일이니까. 절대 현실과 넘나들 수 없는 스크.. 2020. 6. 12. “프로이트가 말했죠. 사랑과 일, 일과 사랑 그게 전부다.” 영화 “인턴”리뷰 “프로이트가 말했죠. 사랑과 일, 일과 사랑 그게 전부다.” 사랑과 일. 우리 인생의 중요한 두가지 열매들. 그 둘을 모두 잡는 건 보통 쉬운 일이 아니다. 커리어를 위해 일에 전념하면 가정에 소홀하기 쉽고, 반면 열정적인 사랑에 함몰된다면 커리어가 무너질 수도 있다. 이 영화의 사장 줄스도 그러한 딜레마에 직면했다. 영화 "인턴"은 제목이 좀 밋밋해서 제목만 보면 하나도 땡기지 않는데, 한 줄로 요약하자면 잘나가는 젊은 CEO가 나이 많은 은퇴자를 (처음에는 원하지 않았지만) 인턴으로 맞이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과, 겪게 되는 변화를 그린 영화다. 영화를 안 보신 분들도 이 한줄 요약만으로도 상상할 수 있는 그런 내용들이 펼쳐지는, 어찌보면 커다란 줄거리 자체는 특이할 것도, 기발할 것도, 그리고 예상.. 2020. 6. 9.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