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13일 온라인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다목적 차량 스타리아를 공개했습니다. 스타리아는 이동수단의 다양한 공간 활용성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인지 카고부터 리무진까지 매우 다양한 모델들을 갖추고 있습니다.
현대 스타리아 종류.
각각의 특징은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스타리아는 총 네 가지 파워트레인을 제공합니다. 디젤과 LPG, 하이브리드 그리고 수소 전기차까지 출시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일단 15일부터 당장 구입할 수 있는 모델은 2.2 디젤과 3.5 LPG 모델입니다. 2.2 디젤은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44 kgm를 발휘하고 자동변속기 기준 복합연비 10.8km/L를 갖췄습니다. 복합연비는 17.8km/L로 늘어납니다. 수동변속기를 탑재한 경우 또한 디젤 모델은 상시 4륜 구동 시스템을 적용할 수도 있습니다.
LPG 모델은 스마트 스트림 LPG 3.5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40마력 최대토 32 kgm를 발휘합니다. 이외에 하이브리드와 수소 전기 모델은 추후에 자세한 내용을 공개할 것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현대차의 발표에 따르면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전기차 모델은 출시 계획이 없다고 하는군요 스타리아는 공간 활용면에서 매우 다양한 모델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크게는 일반 모델인 스타리아와 고급화 모델인 스타리아 라운지로 나눌 수 있는데요 이 두 모델은 외관과 실내에서 큰 차이를 보여줍니다. 스타리아는 후드와 범퍼를 가로지르는 긴 차폭등과 주간 주행 등 차체와 동일한 색상의 라디에이터 그릴 헤드램프, 범퍼 등으로 일체감 있는 디자인을 구현했습니다.
또한 스타리아는 인사이드 아웃이라는 디자인 테마를 가지고 있는데요 간단히 말하면 실내에서 느껴지는 개방감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겁니다. 이를 위해 스타리아는 벨트라인을 최대한 낮추고 크나 큰 파노라믹 윈도를 적용해 실내 개방감과 가시성을 높였습니다.
스타리아 라운지는 고급화 모델답게 외관에서도 일반 모델과는 차이를 보여주는데요 메쉬 패턴이 적용된 그릴과 8개 아이스큐브 타입의 풀 LED 헤드램프 및 방향지시등이 장착됩니다. 또한 다이아몬드 패턴의 18인치 휠과 틴티드 브라스 컬러 등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한층 강조하고 있습니다.
스타리아는 1,990mm에 달하는 높은 전고 1,995mm의 넓은 전폭과 5,255mm의 긴 전장으로 넉넉한 실내공간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특히 높은 전고에 낮은 지상고를 적용해 실내 높이를 1,379mm까지 확보 1m 이상의 극대화된 공간성을 누릴 수 있습니다
스타리아는 9인승 11인승 모델인 투어러와 3인승 5인승 모델인 카고로 구성됩니다. 특히 스타리아 투어러에는 2열부터 전좌석이 완전히 접히는 풀 플랫 시트가 적용돼 성인이 취침을 하거나 아이들이 충분히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했습니다. 이를 통해 차박이나 캠핑 등 야외활동에 유리하도록 설계됐죠.
스타리아 투어러 11인승 모델은 롱 슬라이딩 레일이 적용돼 시트의 이동 범위가 상당히 넓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타리아 라운지에는 일반 모델에 없는 다이내믹 웰컴 라이트 64색 엠비언트 무드 램프. 디지털 키. 보스 프리미엄 스피커 등이 공통 적용됩니다.
내장 컬러 역시 일반 모델에는 없는 블루 투톤. 브라운 투톤. 그레이 투톤을 선택할 수 있어 보다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스타리아 라운지는 7인승과 9인승 모델로 구성됩니다. 스타리아 라운지 7인승에는 편하게 눕는 자세가 가능한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가 탑재됩니다.
현대차의 설명에 따르면 마치 무중력 공간에 있는 듯한 안락함을 누릴 수 있다고 하는군요 스타리아 라운지 9인승 모델은 2열에 180도로 회전이 되는 스위블 링 시트가 적용됩니다. 또한 스타리아 투어러 11인승과 같이 롱 슬라이딩 레일이 적용됩니다.
고급화 모델 끝판왕인 스타리아 라운지 리무진 7인승도 조만간 출시될 예정인데요 스타리아 라운지 리무진 7인승은 여유로운 헤드룸을 확보한 하이루프 25인치 와이드 모니터. 스타라이트 무드 램프. 전동 사이드 스텝 테이블 기능이 포함된 유니버설 아일랜드 콘솔 등이 적용될 예정입니다.
다양한 옵션들.
스타리아와 스타리아 라운지에 공통으로 적용되는 첨단 옵션들도 있습니다. 가장 먼저 안전에 대해 이야기해야 될 것 같은데요 스타리아는 국내 판매되는 전 모델 그 전 좌석에 3 점식 안전벨트 및 헤드레스트 전복감지 커튼 에어백을 포함한 7개 에어백을 기본 적용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다양한 운전자 편의사양도 기본 제공하고 있는데요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 방지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을 기본 사양으로 채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추가로 고속도로 주행 보조. 서라운드 뷰 모니터. 스마트 파워 슬라이딩 도어.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어드밴스드 후석 승객 알림 등의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고 하네요 또한 후석 뷰를 선택하면 내비게이션 화면을 통해 2열에서 4열의 탑승객을 볼 수 있고 대화모드와 연계해 운전자와 후석 승객이 마치 옆에서 대화하는 듯한 느낌을 선사합니다.
스타리아 판매시기와 가격.
현대자동차는 오는 15일부터 스타리아를 본격적으로 판매합니다. 상용부터 승용까지 다양한 필요를 만족시켜야 하는 만큼 가격대가 매우 중요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스타리아의 판매 가격은 디젤 기준 카고 모델이 3인승 2,726만 원 5인승 2,795만 원입니다. 투어러는 9인승 3,084만 원 11인승 2,932만 원입니다 고급화 모델인 스타리아 라운지는 7인승 4,135만 원 9인승 3,661만 원입니다. 참고로 스타리아 라운지 7인승 모델은 개별소비세 3.5%가 반영된 기준이라고 합니다.
후륜 서스펜션을 멀티링크로 바꾸고 다양한 첨단 편의 옵션을 기본 적용하는 등 단순한 승합차의 이미지에서 고급화를 거친 승용 모델로 범위를 확장한 스타리아 이쯤 되면 단순한 스타렉스의 후속이라는 의미를 넘어 미래의 모빌리티 산업까지 겨냥한 신모델이라고 봐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파격적인 변신을 거친 스타리아가 다양한 고객들의 요구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전천후 다목적 차량이 될 수 있을지 기대되는데요 조금 더 자세한 실물은 14일 진행되는 시승행사를 통해 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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