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만 내려라. 설경이 아름다운 국내 겨울 여행지 4
눈이 내리면 안전장비를 장착하고 가야만 하는 아름다운 국내 겨울 산을 소개한다.
천백고지
한라산 고원지대에 형성된 산지습지로, 제주시와 서귀포 중문을 잇는 1100도로의 가장 높은 지대라 붙여진 이름이다. 해발고도 역시 1,100m로 한라산의 남과 북을 가르는 경계 역할을 한다. 온통 하얀색 눈으로 뒤덮인 한라산의 설경을 바라볼 수 있는 뷰 스폿인 셈이다. 또 1100고지 휴게소까지 가는 길은 드라이브로도 적합해 첫눈 소식이 있다면 가벼운 마음으로 들르기 좋다.
노고단
지리산에서 쉬운 난이도의 코스가 하나 있다면 바로 노고단 코스다. 성삼재 주차장에서 노고단 고개까지 1시간 정도면 도달할 수 있고, 거리는 약 4.7km 정도. 또한 흙, 모래, 자갈 등이 넓고 평탄하게 깔려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오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노고단 고개에 오르기 직전은 평지에서 보기 어려운 다양한 식물들과 아름다운 경관을 볼 수 있는데, 특히 겨울철 노고단을 찾는 이들이 많을 정도로 설경이 아름답다. 지리산국립공원 홈페이지를 통해 탐방코스와 팁이 자세히 제공되니 잘 알아본 후 찾아가자.
팔공산
대구에서 단풍 맛집으로 유명한 팔공산은 겨울에도 가기 좋다. 등산족이라면 해발 1,192m의 비로봉까지 가보자. 남쪽으로는 대구 시가지를, 반대편에는 농촌 밭을 즐길 수 있다. 팔공산의 능선을 따라 종주할 경우 칠곡, 군위, 경산 등을 거치는 코스이기 때문에 무려 14시간이나 소요된다. 물론, 케이블카를 타도 된다. 6분이면 도달하는 해발 820m의 소원바위는 탁 트인 전경에 힐링이 절로 된다. 팔공산 도립공원에서 운영하는 가산산성야영장도 좋지만 동계 기간에는 휴장하기 때문에 산 아래 글램핑이나 캠핑장을 이용하는 것도 꼭 기억하자.
덕유산
무주군, 장수군, 거창군, 함양군 등 4개의 군에 걸쳐 있는 덕유산은 국내 10번째 국립공원에 지정된 산이다. 동쪽으로는 가야산, 서쪽에는 내장산, 남쪽에는 지리산, 북쪽으로는 계룡산과 속리산으로 둘러싸인 해발 1,614m의 고산이다. 특히 단풍 지는 가을에도 아름다운 덕유산은 역시 겨울 설경이 무척 아름답다. 향적봉 코스로 가면 나무에 하얀 눈꽃이 피어 그야말로 실제 겨울왕국을 마주할 수 있는데, 곤돌라를 이용할 수 있어 20분이면 정상에 도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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