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공기정화식물.꽃기린 Euphorbia.(대극과)

원산지인 열대지방에서는 높이 2m 정도까지 자라지만 관상용은 보통 30~50cm이다. 잎 밑부분에는 턱잎이 변해서 된 가시가 1쌍 있고 잎은 타원형이며 시간이 지나면 떨어진다. 봄부터 가을까지 작은 깔때기 모양의 꽃이 잎겨드랑이에서 피는데 꽃잎은 없고 포가 변해서 꽃잎처럼 보인다.

품종에 따라 포엽의 색상이 다양하여 흰색, 빨간색, 크림색 등이 있다. 그리스도의 고난을 상징하여 예수 꽃 이라고도 불린다. 줄기를 자르면 흰 즙이 나오는데, 눈이나 상처에 닿으면 독성이 있어서 좋지 않다. 따뜻하고 빛이 충분하면 계속해서 꽃이 피고 지고 한다.

바람직한 환경

빛이 강하고 따뜻한 곳을 좋아하지만 5℃까지는 견디므로 휴면기에 들어가는 겨울에는 5~10℃ 정도의 서늘한 곳에서 기른다. 한 달 정도는 건조해도 견딜 수 있고 건조하면 꽃이 더 잘 핀다.

물 주기

꽃기린은 선인장이 아니지만 선인장과 비슷한 성격을 가져 물과 비료를 많이 원하지 않는다. 화분 흙이 말랐는지 확인하고 물을 주는데 큰 그릇에 물을 담고 꽃기린 화분이 2/3 정도 잠기게 담그고 15~20분 후 화분을 꺼내어 물을 빼는 방법을 사용해도 좋다. 겨울철에는 건조하게 관리한다. 한 달 정도는 건조해도 견디며 건조하면 꽃이 더 잘 핀다.

비료주기

성장기에 화분 가장자리에 고형비료를 조금 올려놓아 물을 줄 때마다 조금씩 흙 속으로 스며 내려가도록 한다. 봄부터 가을까지 복합비료를 월 1회 준다.

꺾꽂이

성장기에 원 줄기와 만나는 부분에서 곁가지를 잘라내어 상처부위의 흰색액을 물에 씻고 2~3일 정도 건조한 후 흙에 꽂는다. 그런 다음 밝고 따뜻한 곳에 놓아둔다. 1~2주 정도 물을 주지 않아야 뿌리의 발육이 잘 된다.

 

빛과 위치

직사광선을 피한다.

물 주기

흙이 마르면 주고 겨울철에 건조하게 관리한다.

최적 온도

15~20℃이고, 최저온도는 5℃ 이상이다.

비료주기

봄~가을에 월 1회 정도의 복합비료를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