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사장성어 모음.사자성어 명언. 鍾鼓之樂종고지락

樂 즐길 락, 노래 악, 좋아할 요 종고 지락 鍾 쇠북 종 鼓 북고 之 갈지, 어조사 지 樂 즐길 락, 노래 악, 좋아할 요

풀이

종과 북의 조화로운 소리라는 뜻으로, 남녀 사이의 다정하고 화목한 즐거움을 비유한 말.

유래

《시경》의 맨 처음에 나오는 관저'라는 시에서 비롯된 말이다. 그 내용은 이렇다.

끼룩끼룩하는 저 물오리여, 하수의 물가에 있도다. 요조숙녀旋淑女여, 군자의 좋은 짝이로다. 들쭉날쭉 마름 나물을 좌우로 흘려 취하도다. 요조숙녀를 자나 깨나謀不 구하도다. 구하여도 얻지 못함이라. 자나 깨나 생각하고 그리워하여 아득하고 아득하니라.

이리 뒤턱 저리 뒤턱 엎치락뒤치락 [轉反側하도다. 들쭉날쭉 마름 나물을 좌와 우로 캐도다. 요조숙녀를 금슬琴瑟로 화하도다. 들쭉날쭉 마름 나물을 좌와 우로 삶도다. 요조숙녀를 종과 북으로 즐기도다. [鐵之樂]이 시에 나오는 '요조숙녀, 오매불망, 전전반측, 금슬, 종고지락'은 후세에 남녀 간의 사랑과 관련된 문구로 많이 애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