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장단족의 몸으로도 부동의 인기를 자랑하는 닥스훈트
모질에 따라 성격도 세 가지 타입
닥스훈트는 모질에 따라 스무스, 롱, 와이어 세 가지 타입이 있는데, 성격도 제각각이다. 스무스는 사람을 잘 따르고 명랑 활발하다. 롱은 얌전하고 응석 부리 기를 좋아하며, 와이어는 개구쟁이에 호기심이 왕성하고 장난치기를 좋아한다. 어느 타입이든 각각 장점과 매력이 많고 한국의 주택환경에 맞는 사이즈라는 점 또한 인기 요인이다.
닥스훈트의 역사
닥스훈트의 역사는 수렵견에서 시작된다. 땅굴 속의 오소리를 사냥하기 위해서 땅굴을 파고들어 갈 수 있도록 다리가 짧은 스탠더드 닥스훈트가 탄생했고, 시간이 지나면서 사냥감의 크기에 맞춰 점차 소형화되었다. 그중 하나가 미니어처 닥스훈트인데 주로 토끼나 담비 사냥 때 활약했고, 더 작은 담비나 쥐를 잡기 위해서 미니어처 닥스훈트보다 작은 커닝햄 닥스훈트도 생겨났다.
닥스훈트가 많이 걸리는 질병
동장단족은 귀엽고 재미있어 보이지만, 체형이 다리 관절 형성부전이나 추간판 헤르니아 같은 특이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특히 추간판 헤르니아가 심할 경우 하반신이 마비될 수도 있다. 살이 찌기 쉬운 체질인 미니어처 닥스훈트에게 무턱대고 밥을 주거나 간식을 과다 급여하면 쉽게 비만이 되고, 동체가 긴 특성상 무거운 체중을 지탱하다 보니 추간판 헤르니아가 발병하게 되는 것이다.
이 질환은 반려인의 사육방법에도 원인이 있는 만큼 식사관리에 힘써야 한다. 건강하게 키우려면 규칙적인 식사와 적절한 운동이 필수이다. 하지만 너무 심하게 운동시키면 등에 이상이 생기고, 반대로 비만을 염려해 소식을 시켜 야위어도 추간판 헤르니아가 발병할 수 있다.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지 말고 기본 사육 지침만 잘 따른다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 무엇보다 조심해야 할 점은 반려인의 일관성 없는 사육방법이다.
스탠더드 닥스훈트
체고:수컷 23~27cm · 암컷 21~24cm
체중:9~12kg
원산지:독일
성격:모질에 따라 다르다
걸리기 쉬운 질병:안질환, 추간판 질환
미니어처 닥스훈트
체고:21~27cm
체중:4.5~4.8kg
원산지:독일
성격:모질에 따라 다르다(31p 참조)
걸리기 쉬운 질병:추간판 헤르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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