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단계 혹은 3단계? 수도권 2.5단계 건너뛰고 3단계? 얼마나 달라지나.

6일 오후 중대본 회의서 결정..주간 일 평균 확진 514명으로 2.5단계 충족.

정부가 오늘 코로나19(COVID-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하는 방안을 논의한다고 합니다. 네번째 단계인 '2.5단계'는 전국적 유행이 본격화되는 단계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2.5단계

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정부는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직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 여부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난 1일부터 시행 중인 거리두기 '2단계 플러스(+) 알파(α)'가 오는 7일 자정 종료되기 때문에 최근 유행 상황을 반영한 후속 조치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2.5단계

수도권 지역에 적용 중인 '2+α' 단계를 그대로 유지하거나 2.5단계로 상향 조정하는 방안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일부에선 2.5단계를 건너뛴 3단계 격상 가능성도 점치고 있습니다.

정부가 제시한 거리두기 2.5단계 격상 기준은 △전국 신규 확진자 400~500명 이상 △더블링(전날 확진자 수의 2배 발생) 등 급격한 증가 등이다. 두 가지 상황 중 한 가지만 충족돼도 2.5단계로 격상이 가능합니다.
최근 1주일간(11월 30일~12월 6일)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 확진자는 하루 평균 514명 꼴로 발생했고. 전국 2.5단계 기준 중 일 평균 지역발생 확진자 400~500명 이상 조건을 이미 초과한 상태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2.5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선 2단계에서 조치한 집합금지, 인원 제한 대상 분야가 더 폭넓게 적용되고. 전국적으로 50명 이상 집합 및 모임 행사가 금지됩니다.
2.5단계에선 2단계에 이용이 가능했던 노래연습장에는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지고 이외에도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 실내 스탠딩 공연장의 운영이 중단됩니다.
카페·음식점은 2단계와 동일하게 운영되고. 카페는 영업시간과 관계없이 포장·배달만 허용하고, 음식점의 경우 오후 9시까지는 정상 영업을 하되 이후로는 포장·배달만 가능합니다.

뷔페의 경우 공용 집게·접시·수저 등 사용 전후 손소독제 또는 비닐장갑을 사용하고, 음식을 담기 위해 대기할 경우 이용자 간 간격을 유지해야 합니다.

헬스장 등 실내 체육시설 운영 불가…영화관·PC방은 밤 9시 이후 운영 중단 됩니다.
전국의 일반관리시설은 오후 9시 이후 운영을 중단해야 하는 등 방역 조치가 강화됩니다.
헬스장 등 실내체육시설은 운영이 불가능하고, 결혼식·장례식 인원도 50명 미만으로 제한되고 학원, 독서실·스터디카페, 놀이공원·워터파크, 이·미용업, 상점·마트·백화점, 영화관, PC방, 오락실·멀티방은 밤 9시 이후 운영을 중단합니다.
목욕장업은 시설 면적 16㎡당 1명으로 인원을 제한하고 음식 섭취를 금지한다. 공연장은 좌석 두 칸 띄우기를 실행해야 하며 역시 음식을 섭취할 수 없습니다.
종교활동은 비대면 예배·법회·미사·시일식 등을 원칙으로 하며 대면 모임의 경우에도 참여인원을 20명 이내로 유지해야 한다. 또 종교활동 주관의 모임·식사는 금지됩니다.

학교 수업은 밀집도가 3분의 1 수준을 준수해야 하며 직장 근무도 인원(필수인원 제외한 인원 기준)의 3분의 1 이상은 재택근무를 하도록 권고됩니다. 업종 특성상 재택근무가 어렵거나 재택근무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은 사업장 및 밀폐·밀집 사업장은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주기적으로 소독해야 합니다. 근무자 간에는 거리를 두거나 칸막이를 설치하는 등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스포츠 경기도 무관중으로 진행되고 교통시설은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이용해야 하며 차량 내 음식섭취 금지(국제항공편 제외) 조치가 유지됩니다. KTX·고속버스 등은 정원의 50% 이내로 예매를 제한하도록 권고됩니다.

사회복지시설은 취약계층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방역을 철저히 관리하는 조건으로 2.5단계까지는 운영을 유지합니다. 마스크 과태료는 실내 전체로 2단계와 동일하지만, 실외에서도 2m 이상 대인 간격이 유지되지 않는 경우 벌금을 부과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