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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코로나가 훔쳐갈려고 하는 크리스마스도 케빈만 있다면 지킬수 있다. 나홀로 집에 리뷰아닌 리뷰.

by dramagods99 2020.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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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훔쳐갈려고 하는 크리스마스도 케빈만 있다면 지킬수 있다. 나홀로 집에 리뷰아닌 리뷰.

매년 크리스마스 때마다 우리에게 찾아오는 케빈.
이번 크리스마스는 코로나로 인해 도통 크리스마스 분위가 나질 않아요. 뭔가 어수선 하죠?
하지만 그래도 우리에게는 케빈이 있죠!!!
오늘을 국민영화 아니 세계국민영화 “나홀로 집”에 리뷰를 해볼까 합니다. 거의 매년 한번씩은 꼭 보죠?! ㅋㅋ

줄거리 및 영화정보.

맥컬리스터 부부는 크리스마스휴가를 맞아 온가족과 함께 파리로 여행을 가는데 그만 실수로 다락방에 가둬둔 말썽꾸러기 막내아들 케빈을 혼자 남겨두고 갑니다. 비행기에서 이사실을 깨달은 케빈의 부모는 다시 집으로 가려 하지만 휴가철이라 비행기의 좌석은 이미 예약이 끝난 상태여서 어려움을 겪는데. 한편 케빈은 자기를 빙충이 말썽꾸러기라고 무시하던 가족들이 하나도 안보이자 오히려 해방감을 느끼며 환호성을 지르며 자유를 만끽합니다. 그러나 2인조 빈집전문털이범이 자기집을 노리고 있음을 알고 두려움에 떨지만 자기집은 자기손으로 지켜야겠다는 결심을 합니다. 전기다리미, 페인트통, 빨랫줄, 공기총, 형의 거미까지 동원한 케빈은 기발한 방법으로 얼간이 도둑을 퇴치하는데 .......

개봉일: 1991년 7월 6일 (대한민국)
감독: 크리스 콜럼버스
흥행수익: $476,684,675
시간: 105분
작곡가: 존 윌리엄스

우리의 듬직한 케빈

나 홀로 집에 리뷰.

크리스마스 시즌 시카고의 어느 집. 청개구리 말썽꾸러기라 사고를 친 케빈(맥컬리 컬킨)은 가족과 친척들로부터 훈계를 듣고, 엄마는 3층 다락방으로 그를 올려보내 지죠. 항상 자신만 이렇다고 생각한 케빈은 화가 난 마음에 "가족들이 모두 없어졌으면 좋겠다!"라는 크리스마스 소원을 빌기 시작합니다. 다음 날 아침, 늦잠을 잔 까닭에 비행기 시간을 맞추려고 하다 보니 가족들은 케빈을 혼자 두고 출발하고 말아요.

혼자 남게 된 8살 소년! 소원이 이뤄졌다는 사실에 신나게 집안을 망쳐가던 중, 2인조 좀도둑 해리(조 페시)와 마브(다니엘 스턴)가 호시탐탐 자신의 집을 노린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자신의 집을 지키게 위해 작전에 들어갑니다.

사실좀 불쌍한 도둑들

이영화 특징 중 가장 돋보이는 점은 아이의 습성을 잘 이용하고 있다는 것 입니다 비록 말썽을 피워 혼났지만, 매번 그러니 나만 혼난다는 생각에 빠질 수 있습니다.

나이가 어리지만 혼자 있고 싶어질 때도 있죠! 이외에 이런저런 이유로 인해 한 번쯤 생각해본 "가족들이 모두 없어졌으면 좋겠어!". 이를 바탕으로 지하실의 무서움, 옆집 아저씨의 소문, 혼자 있어 보니 그리워지는 가족들 등 어린 시절 한 번쯤 겪고 생각해보았던 요소들이 <나 홀로 집에 1> 속에 콕콕 박혀 있으니 추억과 흥미에 빠지게 합니다.

특히 이러면서 변화되는 케빈이 인상 깊어요.좀도둑으로 인해 사회를 겪다 보니 가족들의 소중함을 깨달으며, 혼자 지내면서 평소 무서웠던 것들에 대해 극복합니다.

이런 모습들로 인해 '가족'을 뛰어넘어 '성장'이라는 테마를 잘 표현했다고 생각합니다. 즉 두 마리 토끼를 모두 획득한 셈이죠.

나 홀로 집에는 잘 만들어진 가족, 성장 영화임에 틀림없어요
주제와 재미를 효과적으로 나타내고 있기에 상쇄되는 듯싶죠. 또한 우연성 자체가 자잘자잘한데 큰 골자는 이웃집 꼬마가 등장한 것 단 한 개일뿐이라고 생각하기에 크게 거슬리지 않았던 이유도 있습니다.


케빈이 만든 부비트랩에 당하는 좀도둑 2인의 모습은 배꼽 잡게 만들어요. 오랜만에 보니 더욱 재미있었던 듯싶습니다.
소소하게 많이 웃을수 있는 부분이 많아요. 덧붙여 8살 소년이 그들을 가지고 노는 모습에 권선징악과 성장하는 메시지가 잘 드러났다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판타지적인 성향이 강한 좀도둑 2인의 모습이 상쇄된 감이 크게 느껴지고 이것저것 따지지 않고 편히 볼 수 있었던 영화라서 지금 까지도 잼있게 볼수 있다고 생각 들어요.

나 홀로 집에 가 웃음을 선사했던 이유 중 하나로 맥컬리 컬킨을 뽑을수 있는데. 슬랩스틱 개그 연기를 아주 잘 소화하며, 너무나도 귀여운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또한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시작부터 끝까지 잘 이끌었다고 생각합니다. 덧붙여 좀도둑 2인이었던 조 페시와 다니엘 스턴의 슬랩스틱도 극의 재미를 도왔습니다.

아무튼 매년 크리스마스 전세계 안방극장에 소소한 재미를 선사하는 나 홀로 집에는 특히 이번 크리스마스처럼 코로나로 어수선한 분위기에 옛 추억을 떠울리면서 가볍게 즐길수 있는 영화가 아닌가 싶어요.

참고로 미국 영화음악의 대부 “존 윌리암스” 의 나홀로 집에 OST 도 엄청 사랑 받고있습니다.

코로나로 우울해 하지 마시고 나홀로 집에 보면서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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