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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 대보름의 유래와 의미. 정월 대보름 음식.

by dramagods99 2021.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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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 대보름의 유래

보름의 유래는 『삼국유사(三國遺事)』 권1 「기이(紀異)」 사금갑조(射琴匣條)에 나타나 있습니다.

까마귀가 소지왕을 인도하여 위급을 면하게 했고, 그 후로 매년 첫 번째 돼지·쥐·말날에는 백사를 삼가고 감히 동작을 아니하며, 15일을 오기일이라 하여 찰밥으로 제사지내니 지금에도 행하고 있습니다. 속말로 이것을 달도라 하니 슬퍼하고 근심해서 백사를 금기하는 뜻이라고 합니다. 즉, 오기일과 찰밥으로 까마귀를 제사지내는 관습이 일연(一然)이 살았던 고려 후기에도 행해지고 있었다는 것인데, 여기에도 찰밥의 유래가 거론되어 있습니다. 달도라는 말은 여기서는 오기일과 첫 번째 돼지날·쥐날·말날들의 속말로 백사를 삼가는 날로 되어 있습니다.

즉, 이상을 종합하면 세수(歲首, 1월 1일)·첫 번째 쥐날·말날·돼지날·대보름·2월 1일들이 다 신일이고 달도입니다. 이 신일이나 달도라는 말들은 이 명절과 뜻있는 날들에 마음이 들떠서 좋아하지만 말고, 삼가고 조심성 있는 마음가짐을 일깨우던 뜻에서 나왔다 하겠습니다.

정월대보름의 의미

정월(음력)은 새로운 한해를 처음 시작하는 달 입니다. '율력서'에 의하면 정월은 천, 지, 인 삼자가 합일하고 이를 받들어 모든 부족이 하늘의 뜻에 따라 화합하고 한 해의 운세를 점치며 설계했다고 합니다.

달은 풍요와 다산을 상징하는 것으로 여겨 농사를 시작하는 첫 달이 가득차는 정월대보름을 대명절로 삼고 한 해의 풍년과 가족의 안녕을 기원하고 마을 사람들을 하나로 묶어 대동단결의 뜻깊은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정월 대보름은 매년 음력 1월 15일로, 올해는 2월 26일입니다.

한 해의 첫 보름이자
보름달이 뜨는 날.
음력 1월 15일에 지내는
우리나라의 명절.
상원

여기서 상원이란 무엇을 말하는 걸까요?

상원이란?


상원은 중원, 하원과 대칭되는 말.

상원(上元): 음력 1월 15일
중원(中元) : 음력 7월 15일, 백중날
하원(下元) : 음력 10월 15일

도교적인 명칭으로
이날은 우리 세시풍속에서는
가장 중요한 날로
설날만큼 비중이 크다고해요.

정월대보름의 유래
1년의 세시풍속 중에서
정월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고,
우리 나라의 세시풍속에서는
보름달이 가지는 뜻이 아주 강하였다고 합니다.

정월대보름과
추석도 보름날이죠.

대보름날의 뜻을
농경을 기본으로 하였던
우리 문화의 상징적인 면에서 보면,
그것은 달-여신-대지의 음성원리 또는
풍요원리를 기본으로 했다고 합니다.

첫 보름달이 뜨는 시간에
여신에게 대지의 풍요를 비는 것이
주류였고 원형이라고 합니다.

대보름의 뜻, 그것은 한마디로 말하여서
풍요의 원점입니다.

정월대보름 관습.

 

대보름날을 설날처럼 여기는
관습의 전승은 적지 않게 남아 있다고 합니다.

달은 음으로 달, 여성, 대지 등을 상징함으로써
풍요기원의 원리를 형성하고 있는데요.
정월대보름, 보름에 소원을 빌고 세시풍속을 행하는 것은 만월인 정월대보름에 여신에게
대지의 다산 또는 풍요를 기원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설에는 주로 개인적인 의례로
개인의 건강, 집안의 안녕 등을 기원하는
속신이 행해지는 것이 대부분이라면,
2021년 보름, 정월대보름은
마을 공동의 기원인 풍년을 기원하는
속신 형태가 행해지는 공동체적 성격을
보여주는 의미라도 합니다.

정월대보름에 하는 전통놀이.


쥐불놀이는 보름 전 날 밤에 하는 놀이입니다. 논둑이나 밭둑에 불을 놓아 잡귀를 쫓고 풍요를 기원하는 풍속놀이입니다.

다가올 봄을 맞아 논밭두렁의 잡초를 태워 쥐와 해충을 방제하고 남은 재로 농사의 밑거름을 만드는 목적도 있답니다.

쥐불놀이를 하면 1년 동안 병이 없고,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믿었다고 해요.

달집 태우기는 달이 떠오를 때 동네사람들이 넓은 빈터에 모여 볏짚을 쌓아서 만든 달집을 태웠습니다. 그리고 농악에 맞추어 함께 춤을 추고 달집 주변을 돌면서 한 해 동안 마을레 좋은 일만 일어나기를 기원하였습니다.

볏집을 엮어 커다란 '고'를 만든 후 두편으로 나뉘어 고를 밀어 붙이는 놀이랍니다. 한복의 옷고름에서 유래한 고는 정월대보름날 마을에서 행해지며 협동심을 기르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대보름 날 아침에 호두나, 밤, 은행 등 견과류를 깨물어 먹는 것을 '부럼깨기'라고 합니다.

부럼을 깨물었을 때 "딱" 하는 소리에 귀신이 놀라 도망 간다는 믿음도 있었지만 예전에는 먹을 것이 많지 않아 영양실조로 부스럼, 눈 다래끼, 종기가 자주 나 영양가가 높은 견과류를 섭취하여 피부에 영양을 공급하고 견과류를 깨물어 소홀히 하기 쉬운 치아 건강을 점검하고자 했던 선조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풍속입니다.

정월 대보름에 오곡밥을 먹는 이유는?


이 날은 한 해의 첫 보름이자 가장 큰 보름달이 뜨는 날인데요. 선조들은 크고 둥근 보름달을 건강과 풍년, 다산의 상징으로 여겼습니다. 그래서 새해 첫 보름달이 뜨는 정월 대보름을 더욱 특별히 여겼다고 합니다.

이 날은 오곡밥과 부럼, 나물, 귀밝이술 등을 먹으며 한 해의 건강을 빌었습니다.

역사적인 기록을 살펴보자면, ‘삼국유사’를 살펴볼 수 있는데요. 삼국유사에 따르면 오곡밥을 먹는 풍습은 신라 소지왕 때부터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소지왕은 역모를 알려준 까마귀에게 고맙다는 의미로 매년 음력 1월 15일에 잣, 대추 등 귀한 재료를 넣어 약식을 지어 제사를 지냈습니다.

반면, 서민들은 이러한 귀한 재료를 구하기 어려웠기 때문에 대신 콩과 팥 등을 넣어 오곡밥을 지었답니다. 서민들은 오곡밥을 먹으며 한 해의 건강과 풍년을 기원했습니다.

2021년 보름, 정월대보름 음식


1. 오곡밥

2021년 보름, 정월대보름 음식으로는
다섯가지 곡식인 쌀, 조, 수수, 팥, 콩 등을 섞어 지은
오곡밥을 먹곤 하는데요.
오곡밥은 풍농을 기원하는 뜻이 담겨 있어
농사밥이라고도 하며,
대보름 즈음에 먹는다 하여 보름밥이라고도 합니다!

오곡밥은 정월대보름 전날 저녁에 미리 지어서
아홉 가지 나물과 함께 보름 명절의 음식으로 삼아왔는데요.
오곡밥에는 그 해의 곡식이 잘되기를 바라는 뜻,
농사를 짓는 사람은 농사 지은 곡식을 종류별로
모두 넣어서 오곡밥을 지었다고 해요~!

대보름날에는 다른 성을 가진 세 집 이상의 밥을 먹어야
그 해의 운이 좋다고 하여 여러 집의 오곡밥을
서로 나누어 먹기도 하고,
하룻 동안, 아홉 번 먹어야 좋다고 하여
틈틈이 여러번 나누어 조금씩 먹기도 한답니다!

2021년 보름, 정월대보름 음식

 

2. 나물

대보름은 나물의 명절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다양한 나물을 장만하여 차례를 드리는데요!
보름날은 조상의 차례상 뿐만 아니라
외양간, 장독대, 우물 등에도 간단히 상을 차렸고
이 풍습이 이어져 현재도 사업가들은 자신의 업장에
상을 차려 올리는 걸 볼 수 있답니다~

하지만 보름밥을 나물과 비벼먹거나
너무 많이 먹으면 논밭에 잡초가 무성해진다고 하여
금기하는 풍속도 있답니다!

2021년 보름, 정월대보름 음식

3.귀밝이술


귀밝이술은 정월대보름 아침에 마시는 술입니다!
대보름날 아침에 차가운 술 한 잔을 마시면
귀가 밝아지고, 그 해 1년 동안 즐거운 소식을 듣는다하여 남녀노소 모두가 마셨다고 해요!

2021년 보름, 정월대보름 음식

 

4.부럼


정월대보름 아침 부럼을 나이수 만큼
깨물어 먹는 관습을 부럼깨기라고 하는데요!
호두, 잣, 땅콩, 밤, 은행 등
단단한 견과류를 깨먹으며 무사태평을 기원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견과류는 불포화 지방산이 많고
영양소도 풍부하여 적은 양으로도
높은 칼로리를 섭취할 수 있어
건강을 챙기기 좋답니다 :-)

2021년 보름, 정월대보름 금기사항

마지막으로 다양한 풍습 중에
2021년 보름, 정월대보름 금기사항에 대해
몇 가지 간단히 소개하자면.

손가락에 염증이 생겨 곪거나 빠질 수 있다하여
바느질을 하지 않았고,
논밭의 둑이 무너지고 두더지가 밭을 해친다하여
절구질 금기, 논밭의 곡식을 노루가 망친다고 하여
작두질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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