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판단 능력이 뛰어나고 영리해서 훈련의 이해가 빠르기 때문에 초보자도 비교적 훈련시키기 쉬운 견종이다. 천진난만하고 호기심이 왕성한 성격임에도 장난이 심하지 않고 아이들과도 즐겁게 놀 줄 안다.
건강하고 우호적인 목축견
웰시 코기 펨브룩은 농장에서 소의 발 밑을 뛰어다니며 소떼를 컨트롤하던 목축견이었다. '코기'라는 애칭으로 친숙한 이 견종의 인기는 수그러들 줄 모른다. 발밑을 원활하게 뛰어다니기 위해서 고안된 짧은 다리와 귀염성 있는 긴 동체가 코기의 인기 요인 중 하나이다.
약 900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갈 만큼 역사가 긴 코기는 헨리 2세(1133~1189년)뿐만 아니라 현재까지도 영국 왕실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사육 난점을 하나 꼽으라면 비만이 되기 쉽다는 것인데, 심한 경우 배를 땅에 끌며 걷기도 한다. 원래 목축견이었던 만큼 넘치는 에너지를 발산해야 하는데, 일반 가정에서는 코기에게 필요한 만큼의 에너지를 소비시키기 어렵기 때문에 식사관리를 잘하더라도 살이 찌는 경향이 있다. 비만체가 되면 동장단족 견종 특유의 질환인 추간 판 헤르니아에 걸리기 쉽고, 심한 경우 하반신이 마비되기도 한다. 이렇게 큰 문제로 직결되는 비만을 피하기 위해서는 식사의 양보다 질을 바꾸는 수밖에 없다.
식사는 비만 방지용 푸드를 선택하고 매일 아침저녁 산책할 때에는 구보를 포함하여 운동시킨다. 단 등에 부담을 주는 급격한 운동이나 높은 장소에서 뛰어내리는 행동은 가급적 자제시키도록 한다.
체고가 낮아 땅의 열을 그대로 흡수하는 코기에게 한여름의 더위는 지옥과도 같으니 여름의 산책은 지면의 열이 내려간 이른 아침이나 저녁이 좋다.
체고 25.4~30.5cm
체중 수컷 10~12kg · 암컷 10~11kg
원산지 영국
성격 온순하고 우호적, 뛰어난 상황판단력
걸리기 쉬운 질병 추간판 질환, 간질성 발작, 요로계 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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