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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프레이저와의 세 차례 혈투도 알리를 설명하는데 있어서 빠지지 않는 경기다. 프레이저는 1975년 10월 1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알리와 경기를 앞두고 이처럼 기도했다.
"신이시여, 저 녀석을 때려눕힐 힘과 방법을 알려 주십시오."
알리가 선수 자격을 빼앗기자 조 프레이저는 탄원서까지 써주며 그를 도왔지만, 트래쉬 토커였던 알리는 프레이저를 '엉클 톰(백인에게 굴복한 흑인을 얕잡아 부르던 말)' 이라고 비난했고, 이러한 알리의 미디어 공세속에 프레이저는 일방적으로 부당한 비난을 들어야만 했고 프레이저의 아들은 학교에서 왕따를 당해 정신과 진료까지 받을 지경이 되었다.
프레이저와 알리의 1차전, 15라운드 까지 가는 혈투 속에서 결과는 프레이저의 판정승. 알리의 생애 첫 패배였다. 2차전은 판정 논란 속 알리가 승리했고, 3차전에선 알리의 14라운드 TKO승. 이들의 혈투는 스릴러 인 마닐라(Thrilla in Manila)라는 이름의 다큐멘터리로 제작되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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