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슈따라가기

“중국 바이러스 전문가 여러 명 국외 탈출”

by dramagods99 2020. 7. 31.
반응형

“중국 바이러스 전문가 여러 명 국외 탈출”


“중국의 바이러스 실험실 과학자들이 이미 서방으로 빠져나와 정보기관과 협력하고 있다. 사람들은 (증거를 보면) 놀랄 것이다.”
홍콩대 면역학 박사 옌리멍(閻麗夢)이 미국으로 건너가 언론에 중국 정권의 진실 은폐를 폭로한 가운데 제2, 제3의 폭로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5일 에포크타임스에 따르면 영국의 ‘메일 온 선데이’는 최근 미 백악관 전 수석전략가인 스티브 배넌은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를 포함한 중국의 여러 연구소 과학자들이 해외로 망명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배넌은 “중국을 빠져나온 과학자들이 서방 정보당국과 협조하며 중국 공산당에 대한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며 “미 정보기관 외에 영국 국내정보국(MI5), 영국 해외정보국(MI6)과 함께 강력한 법적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 다수가 아직 (서방) 언론과 만나지는 않았지만, 우한 실험실과 중국의 다른 실험실 관계자들”이라며 “서방사회로 빠져나와 중국 공산당이 저지른 범죄의 증거를 넘겨주고 있다”고 했다.
배넌은 바이러스를 유출하고 은폐하는 행위가 ‘살인 모의’에 해당한다며 “만약 그들(중국 공산당 당국)이 지난해 12월 말 바로 진실을 밝혔다면 생명 손실과 경제적 대학살의 95%는 통제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과학자들의 중국(홍콩 포함) 탈출은 2월 중순부터 시작됐으며, 이들 일부는 미국에서 미 연방수사국(FBI)과 협조해 우한 연구소에서 발생한 진실을 찾고 있다.
배넌은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에 대해 “운영이 매우 엉망이고 심각한 관리 부실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는 생물안전 최고등급인 4등급 실험실을 보유하고 있다. 인체에 치명적이고 치료가 어려운 미생물을 취급하는 4등급 실험실은 완전히 밀폐된 방호복을 착용해야 하고, 특수한 필터가 설치된 배기시설이 필요하다.
연구소 건설 당시 중국에는 이같은 기술이 없어 프랑스 정부의 협조가 필요했다.
배넌은 프랑스 정부가 이 시설에 감시장비를 설치했을 것이라며 중국 공산당 당국이 증거인멸을 시도했지만, 생각지 못한 증거가 남아있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또한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를 “생물학적 체르노빌”에 비유해 “중국 공산당의 전염병 은폐는 구소련의 체르노빌 사고 은폐와 마찬가지”라고 비판했다.

지난 10일 미국 폭스뉴스에 출연해 중국 정부와 세계보건기구(WHO)가 전염병 정보를 의도적으로 은폐했다는 사실을 세상에 알린 홍콩대 면역학 박사 옌리멍(閻麗夢)의 아슬아슬한 홍콩 탈출기가 공개됐다.
누군가가 자신의 음식에 수면제를 넣는 상황을 목격해 빠져나오거나, 비행기 탑승자 명단에 올린 이름에서 문자 하나를 다르게 표기해 감시망을 벗어나고, 미국행 비행기 이륙을 앞두고 5분마다 ‘협조인’과 연락하는 등 첩보영화를 방불케 하는 방식으로 옌 박사는 자신의 안전을 확보했다.
옌 박사가 미국으로 무사히 탈출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한 협조자의 조력이 있었다. ‘협조자’의 정체는 바로 중화권에서 시사평론가로 알려진, 미국에 기반을 둔 홍콩 유튜버 루더(路德)였다.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가 진행되기 3개월 전 즈음, 옌 박사는 루더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路德社·루더스)를 통해 중국 정부와 WHO의 거짓말을 최초 폭로했다. 옌 박사는 루더의 방송에서 “우한 폐렴 확산 초기에 중국 공산당과 WHO가 ‘사람 간 전파’ 가능성을 은폐하고, 많은 사람을 살릴 수 있는 자신의 연구 결과를 무시했다”고 공개했다.
당시 옌 박사는 홍콩에 거주하고 있었다. 그런데 방송이 나간 직후 누군가가 그녀의 음식에 수면제를 타거나, 바다에서 만나자는 갑작스러운 메시지를 보내는 등 신변에 위협을 가하는 사례가 생겼다고 한다.
그러다 루더는 중국 정부가 4월에 국가안전법을 홍콩에서 시행한다는 정보를 입수했고, 옌 박사가 홍콩에 계속 머무를 경우 큰 위험에 처할 수 있음을 감지했다. 이에 루더는 옌 박사에게 미국 망명을 권유했다.
옌 박사의 탈출 과정은 미국에서 중국 고위직 비리를 폭로한 부동산 재벌 궈원구이가 2018년에 설립한 ‘법제기금’(Rule of Law Foundation)이 비밀리에 세부 과정까지 조율했다. 이 단체는 중국 공산당으로부터 박해받은 기업인과 관료들을 구출하고, 그들을 후원한다.
루더의 말에 따르면 항공권 예매에서 공항으로 데려갈 사람을 주선하는 것까지 수월한 것은 하나도 없었다. 티켓 예매는 계속 실패했고, 여러 번의 시도 끝에 겨우 일등석을 찾아내 가명으로 예매했다. 그러다 불시에 예매자의 이름을 본명으로 바꾸고, 마지막 순간에 문자 하나를 수정했다. 루더는 “이 같은 방식은 정보국의 흔한 수법”이며, “비행기에 탑승하면서도 감시망을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우여곡절 끝에 결국 옌 박사는 4월 27일 항공 티켓을 받아 들었고, 28일 케세이퍼시픽항공에 올라 29일 마침내 미국에 도착했다. 하늘이 도왔는지 아직 우한 폐렴 방역으로 인한 홍콩 비행기의 미국 입국 금지 조치가 떨어지지 않은 시기였다.
루더는 이후 중국 공산당이 그에게 협박 전화를 했을 뿐만 아니라, 미국으로 탈출한 옌 박사를 살해하기 위해 수시로 암살범을 보냈다며 당시의 살벌한 분위기를 전했다.
현재 두 사람은 ‘대테러’ 최고 전문가의 특급 보호를 받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지난 10일, 미국 전역에는 코로나19 정보를 은폐한 중국 공산당과 WHO의 실태를 폭로한 옌 박사의 인터뷰가 폭스 뉴스를 통해 방영됐다.
옌 박사는 “이것은 정치와 무관하며, 전 세계의 사활이 걸린 문제”라고 카메라 앞에서 당당하게 얘기했다. 그러면서 우한 폐렴 확산 초기에 중국 공산당과 세계보건기구(WHO)가 ‘사람 간 전파’ 가능성을 의도적으로 무시한 사례를 조목조목 폭로했다.
방송이 나가자 우한 폐렴 ‘발원지’라는 사실마저 부인하던 중국 정부와 그리고 전염병 예방의 ‘중요 고비’마다 이해할 수 없는 태도를 취해온 WHO에 대한 국제 사회의 비난은 더욱 거세졌다.
한편, 인터뷰 방송이 나가기 전에는 폭스 뉴스에 수차례 협박 전화가 오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루더의 말에 따르면, 신분을 밝히지 않은 한 사람이 폭스 뉴스에 8차례 전화를 걸어 방송 저지를 시도했다고 한다.
또 그는 백악관에도 4차례 전화가 걸려와 “이 인터뷰는 절대 방송해서 안 된다. 그렇지 않으면 결과를 스스로 책임지라”고 협박했다고 전했다.
인터뷰 당일, 폭스 뉴스는 옌리멍 박사와 4시간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고, 아직 13분 분량의 인터뷰만 세상에 공개한 상태라고 한다.
이와 관련 루더는 “이제 시작”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는 “코로나바이러스의 출처와 진실이 밝혀져야만, 사람들이 깨어나 진정으로 중국 공산당 붕괴를 추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728x90
반응형

댓글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