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기억1 인간은 누구나 사랑과 이별의 아픔, 그리고 시련의 쓰라림을 경험한다. ‘이터널 선샤인’ 줄거리 조엘은 아픈 기억만을 지워준다는 라쿠나사를 찾아가 헤어진 연인 클레멘타인의 기억을 지우기로 결심한다. 기억이 사라져 갈수록 조엘은 사랑이 시작되던 순간, 행복한 기억들, 가슴 속에 각인된 추억들을 지우기 싫어지기누군가와의 만남에 있어서, 그리고 삶의 모든 순간에 있어서 '되돌아보기'가 요구될 때가 있다. 첫 만남의 충만함은 어느새 빛이 바래고 이젠 지치고 원망스러울 뿐, 차라리 모든 기억을 없었던 일로 하고 싶어진다. 그냥 모르는 사이로 지냈더라면 더 좋았을 것을... 허망함이 한숨에 담긴다. 타인과의 만남이 기본적으로 그렇지 않은가. 생각이 완전히 일치하는 사람은 마주치기 힘든 수준이 아니라 온 세상을 뒤적여봐도 없으니. 만남은 싸움을 동반하고, 부딪치고, 결국 틀어지게 될 만한 사건이 일어나기.. 2020. 6. 21.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