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인 데이(Halloween Day)의 기원과 유래 그리고 유해성과 그리고 기독교
매년 10월 마지막 날이면, 할로인 데이(Halloween Day)입니다. “할로윈 데이”하면 먼저 떠오르는 것은 사탕과 호박입니다. 그리고 할로윈 분장입니다.
이 날은 밤 늦은 시간까지 아이들이 얼굴에 분장을 하거나 엉뚱하거나 쌩뚱맞은 옷을 입고 “Trick or Treat”하면서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초인종을 누르면 집안에서는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문을 열고 아이들에게 사탕을 나눠주는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왜 이날에는 맡겨놓기라도 했듯이 사탕을 얻으로 가고 또 주는 것일까요?
할로윈의 유래를 간단하게 살펴보면 고대 켈트족(프랑스, 독일, 스위스, 알프스 산맥 주변의 아리아족)이 10월 31일을 여름의 마지막으로 보고 11월 1일을 새로운 해의 첫날로 기념했었던 날과 고대 로마의 기원 설화 속에 나오는 리뮤리아(Lemuria)라는 의식이 혼합된데다가, 이같은 민간신화와 설화가 캐톨릭의 한 의식과 만나게 되어 생겨난 혼합종교의식이라고 합니다. 특히 리뮤리아라는 의식은 귀신을 쫓아내는 의식인데 이것이 오늘날 할로윈 데이의 주된 특징을 잘 표현해 주고 있습니다.
먼저 간단하게 호박 등불(혹은 Jack-o'-lanterns)을 이야기 해 봅시다. 이 호박등불은 영국 북부, 스코틀렌드, 아일랜드의 북부 지방 등에 전해 내려오는 전설(혹은 민간신앙)에서 기원했다고 합니다. 원래는 "Will-o'-the-wisp," “friar's lantern,” 혹은 “hinkypunk”나 “hobby lantern” 또는 “ignis fatuus”라고 불리던 것이었는데, 그 뜻은 "foolish fire"(속이는 등불)이라고 합니다. 전설에 의하면, 그 지역들의 늪 지역들(bogs, swamps, or marshes)에는 깜빡거리는 불빛들이 자주 목격이 되었는데, 특히 밤에 나타나고, 또 다가가면 사라지는 불 빛들이어서 여행자들이 자주 길을 잃고 헤매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메사츄세츠 주(Massachusetts, New England)나 루이지애나(Louisiana)에 이주해 온 불신자들이 이곳에서도 이런 현상을 목격하게 되고, 이같은 으시시한 현상들을 극복하기 위해 등불을 만들어냈다는 것입니다. 스코틀렌드의 전설에 의하면, 그런 으시시한 밤의 피해자들을 위해 “횃불을 든 소년”들을 고용해 세웠다고 합니다. 물론 그 소년들은 지나가는 여행객들을 안전하게 안내해 주고 용돈을 받았다고 합니다. 우리 나라에서도 과거에 이같은 경험담들이 떠돌아 다녔었고, 이것을 일컬어 ‘도깨비 불’이라고 불렀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캐톨릭에서 만들었던 성인들과 죽은 자들의 날(All Hallows Evening, or All Saints Day)이 결합하여, 이 날이 되면 죽은 자들의 영혼들이 죽음에서 돌아와 으르렁거리며 거리를 활보한다는 이야기가 된 것이라는 것입니다. 워낙에 짬뽕된 것들이 많기 때문에 조금 더 천천히 들여다 보면서 살펴 보도록 하십시다.
1. 할로윈 데이의 기원을 찾아보십시다.
1) 콘스탄티노플을 중심으로 하는 동방교회에서..
원래 이 날은 9세기경부터 지켜오던 모든 성인들의 날(All Hallows' Evening, 11월1일)로부터 그 근원을 찾아볼 수가 있습니다. 우리가 어제 에베소 공의회(431)를 통해 살펴보았듯이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과 인성 (ὑπόστασις, hypostasis), 삼위일체, 그리고 마리아를 어떻게 볼 것인가?하는 문제들 때문에 교회들 사이에는 점점 틈이 발생하게 되고 나중에는 1) 콘스탄티노플, 알렉산드리아, 안디옥,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하던 동방 교회와 2) 로마 만을 중심으로 하는 서방교회로 나뉘게 되는데, 그렇게 되기까지 교회 안에는 여러가지 잠재적인 문제들이 산재해 있었습니다. 그것들 중에 하나가 바로 “순교자들을 기념하는 것”이었습니다. 당연히 순교의 길을 갔던 사도들이 그 대상들이었고, 또 성인의 반열에 올랐던 분들이 그 대상들이었습니다. 그리고 거기에다가 마리아를 “테오토코스”(θεοτόκος, Theotokos, 즉 “하나님의 어머니”)로 우상화하는 작업이 시작되어지자, 더러운 어둠의 세력은 절호의 기회를 잡게 됩니다. 할로윈은 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
먼저 콘스탄티노플(동방교회)을 포함한 당시 비잔틴 제국의 황제 레오6세(Leo VI, 866-r.886-912)는 그의 아내 데오파노 마티니아케(Theophano Martiniake, died 10 November 893)의 죽음에 슬퍼하며 그녀를 기념하고자 하는 날을 재정하기를 원했었습니다. 비잔틴에서는 그러나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726-729년경 비잔틴 제국의 황제 레오3세(Leo III the Syrian, 675-741)가 성상숭배 금지령을 내렸었습니다. 구약 성경, 모세의 율법(출20:4-5)에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라”고 하셨잖느냐면서 모든 성상들 (혹은 아이콘들)을 파괴하고 금지시켰습니다. 그래서 그리스에서는 반란이 일어나기도 했고 콘스탄티노플의 대주교마저도 사임을 하는 사태가 일어나기도 했었습니다.
그러나 칙령은 거둬들여지지 않았고 레오5세(Leo V the Armenian, 775-820)도 성상숭배 금지령을 내렸었다가 반대파에 의해 무참히 살해당하고 말았었습니다. 그리고 난 다음에는 이같은 반란과 폭동이 무서워서 더이상 성상숭배 금지령은 내려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레오 6세 때에 와서는 이제 죽은 아내를 기념하려고, ‘성인의 날’을 아예 공식적으로 선언한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죽은 자기 아내도 그 안에서 같이 기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어서 말입니다. 그러나 그때는 지금과 같은 11월 1일이 아니라 부활절을 지난 50일째 되는 날(오순절, 성령강림절)이었습니다. * 참고로 종교개혁가 쯔빙글리(Ulrich Zwingli, 1484-1531)는 레오 쥬드(Leo Jud, 1482-1542)와 함께 성상숭배에 대해 다른 개혁가들과는 달리 매우 부정적인 견해를 가졌었고, 심지어는 자기 손으로 성상을 파괴하기도 했었습니다.
2) 로마를 중심으로 하는 서방, 로마교회를 중심으로..
그리고 오늘날 11월1일에 지켜지면서 할로윈 데이를 만들어 낸 것에 대해 더욱 적극적이었던 쪽은 로마를 중심으로 하는 서방 교회였습니다. 서방교회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순교자들을 기념하는 날을 정해 지키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 흔적들은 시리아의 에브림(Ephrem the Syrian, 306-373)의 설교나 콘스탄티노플의 대주교였던 죤 크리소스톰(John Chrysostom, 349-407)의 74번째 설교에서도 찾아 볼 수가 있다고 합니다. 에브림의 증언에 의하면 5월13일, 에데사(Edessa, 메소포타미아 하란 인근지역)에서 지켜지고 있었다고 했습니다. 크리소스톰은 이 날은 콘스탄티노플에서는 오순절(성령강림절)이 지난 Sunday에 지켜졌었다고 했습니다. 그랬던 것이 교황 그레고리3세 시대(Pope Gregory III, ?-731-741)에 와서 5월에서 11월1일로 변경하여 지키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것이 어떻게 오늘날 사람들이 무분별하게 지키는 “할로윈 데이”로 발전하게 되었는지는 당시의 민간신앙과 깊은 연관이 있다는 점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원래, 11월 1일은 고대 켈트족(프랑스, 독일, 스위스, 알프스 산맥 주변의 아리아족) 이 지키던 삼하인(Samhain)이나 로마인들이 지키는 리뮤리아(Lemuria) 축제와 연관이 깊다는 것입니다. 1) 먼저 삼하인(Samhain)을 살펴보자면, 이 축제는 가을의 수확을 끝내고 시작되는 겨울을 기념하는 날로 아일랜드, 스코틀랜드 등에서 전통적으로 10월31일에서 11월1일까지 지키는 “여름의 끝 날”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날은 다양한 신들을 숭배하며 축제를 즐겼다고 합니다.
또 2) 리뮤리아(Lemuria)는 고대 로마의 토착신앙으로 악의적이고, 두려움을 끼치는 귀신들(죽은 사람들의 영혼)을 집에서 몰아내는 축사적 의식이었습니다. 여기 이 토착신앙을 주목해 보십시오. 로마의 시인 오빗 (Publius Ovidius Naso 혹은 Ovid, B.C 43- A.D 17/18)에 의하면, 그 의식은 로마의 기원으로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B.C 750여년경(헬라신화가 한참 인기를 얻고 있을 때), 아직 로마가 생겨나지 않았을 때에 쌍둥이 형제가 있었습니다. 형의 이름은 Romulus였고 동생의 이름은 Remus였습니다. 그들은 Mars라고 불리운 신(전쟁의 신, 농경 수호신)과 시녀 Rhea Silvia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리고 레아의 아버지의 명령에 따라 버려짐을 당하게 됩니다. 그리고 야생에서 늑대의 젖을 먹으며 살아남았습니다. 그런데, 쌍둥이 형제 가운데 동생 Remus는 형 Romulus보다 신들에게 더 관심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그것이 시기가 난 형은 동생을 죽이게 됩니다. 그리고 장성하여 로마의 첫번째 왕이 됩니다. 오빗에 의하면, 그래서 그때부터 Romulus는 동생의 영혼을 달래주고, 또 그 동생의 원혼을 쫓아내기 위해 손에는 검은 콩을 들고 맨발로 걸어다니면서 등 뒤로 그 콩을 던졌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민간신앙에 널리 알려져서 로마 사람들은 이 날(5월13일)이 되면 한 밤 중에 일어나 맨발로 집 주변을 돌면서 등 뒤로는 검은 콩을 던지면서, “내가 이것을 보내노라, 이 검은 콩들로 나와 내 가족의 (죄를) 속하노라” (Haec ego mitto; his redimo meque meosque fabis.)하면서 9번을 반복한다는 것입니다. (Ovid, Fasti, V.421ff; Porphyrius) 그리고 가족 멤버들도 동으로 된 남비를 밟으며 “내 아버지와 조상들의 귀신들이여 떠나가라” ("Ghosts of my fathers and ancestors, be gone!")고 아홉번을 반복한다는 것입니다. 이같은 민간신앙이 Christianity와 함께 지켜지던 "All Hallows Evening”과 접목이 되어져서 오늘날 할로윈 데이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되어질 수 밖에 없었던 것은 그 당시 천국에 먼저 올라간 순교자들과 성인들의 영혼들이 지금 살아있는 사람들과 아직도 유대관계에 있을 것이다고 믿었기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로마나 헬라문화가 자리잡고 있었던 서방교회는 동방교회보다 더 빠르게 이같은 1) 성상숭배에 빠져 있었고 2) 더 빠르게 민간신앙과 혼합된 혼합종교가 자리잡게 되었던 것입니다.
2. 정말 Christianity와 관련되어도 괜찮은 것일까요?
이제 들려 드릴 이야기는 아무런 죄의식없이 민간신앙(샤머니즘)을 기독교에 접목시켜가지고 종교생활을 하던 사람들이 겪은 이야기들 중에 하나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어떤 작용을 하는지 엿볼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지난 10월6일(2017), 한 때 사탄을 숭배하는 자였다가 지금은 복음전도자가 된 존 라미레즈(Ex Satanist. John Ramirez)는 사람이 '카리스마 뉴스'(charismanews.com)에 기고한 글, 즉 그가 본 할로윈 데이와 기독교에 대한 소감을 쓴 바 있는데, 그가 쓴 글을 통해 할로윈 데이가 과연 기독교와 연관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라미레즈는 애초에 “witchcraft” (주술, 사술)에 깊이 빠져있던 가정에서 태어났고, 그의 부모들은 타롯 카드(Tarot Cards)의 점괘- “아이를 바치지 않으면 소경이 될 것이다”라는-을 따라 그를 산테리아교 (Santeria)에 바쳐 버렸다고 합니다.
그래서 라미레즈의 어머니는 그를 허브(herbs) 종류를 풀어 놓은 욕실 물에 앉히고 산테리아교가 준 주문을 외우며 그 의식을 치뤘다고 합니다. 그러자, 그때부터 이상한 힘이 어린 라미레즈에게 씌여졌는데, 까만 담요를 자기 위에 덮는 것 같았고, 그때부터 악령들과 대화가 가능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우리가 알아야 하는 게, 이 땅에 특히 영적인 행위에 있어서 절대 무의미한 행위는 없다는 것입니다. 어쨌든, 그 후에는 한 고위급 악마 숭배자에게 가르침을 받았는데, 그 사람은 장례식에 몰래 숨어 들어서 죽은 사람의 몸에서 혼을 잡아서 그것을 가지고 또 다른 사람을 똑같은 방법으로 죽이는데 사용했고, 또 마약범들이 죽으면 재빨리 다가가서 그의 몸에서 피를 뽑아서 악마를 숭배하는 숭배의식에 사용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여기서 잠깐 라미레즈의 산테리아교(Santeria, "Worship of saints")를 좀 알고 가십시다. 산테리아는 원래 아프리카인들이 노예로 잡혀 왔을 때에 가지고 왔었던 토속신앙으로 죽은 자들을 숭배하는 종교로 거기에는 나름대로 창조한 신들과 다른 신들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오리샤(Orisha, Yoruba족 종교에서 온 신으로 사람의 형상으로 살기도 한다고 함), 로아(Loa, 하이티 부두교와 루이지애나 부두교에서 온 신들로 물을 주관한다거나 불이나 죽음을 주관하는 신), 알루시(Alusi, Igbo족 종교로 환생을 주관하는 신), 민키시(Nkisi, 어떤 물건들에게 붙어있는 영)등을 믿는 아프리카 원주민들의 토속신앙들이었던 것입니다.
이 토속신앙들이 스페인의 노예상선에 의해 팔려온 아프리카 원주민들과 함께 아메리카 땅과 카리브 제도에 들어와서 새로운 종교형태를 갖게 되는데, 이때에 그들은 그들의 주인들이 가졌던, 그리고 그들에게도 강요했었던 캐톨릭과 혼합해서 자기들의 신앙을 만들어 낸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혼합종교 형태의 산테리아교인 것입니다.
그런데도 왠일인지 이 사람들은 이 산테리아를 기독교라고 봅니다. 이와같이 우리도 모르게 이상하게 혼합된 요소들(예, 한국의 제사상을 차려놓고 예배한다는 추도 예배)에 대해서도 무감각합니다. 그래서 뭔가 기독교식으로 연관이 있으면 그냥 성급하게 안심하고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만, 라미레즈의 증언을 보십시오.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이것이 바로 광명한 천사로 가장한 마귀의 짓이고, 오늘 사도 바울이 언급하는 것입니다.
라미레즈는 사탄교회의 설립자인 앤톤 라베이(Anton Szandor LaVey, April 11, 1930 - October 29, 1997)가 언급한 것을 인용했습니다. "나는 기독교인 부모들이 자녀들을 일년 중 적어도 하루는 악마를 예배하도록 내버려두는 것이 기쁘다. 할로윈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고 말입니다. 그러면서 그는 사람들이 할로윈 데이에 이같이 행동하는 것은 “그냥” “단지 재미있어서”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누구든지 할로윈 데이에 얼굴에 분장하고, 할로윈 복장을 하고, 집을 꾸미는 행위들을 하면, 그 사람은 영적으로 법적인 권리를 포기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했습니다. 그 이후로는 어떤 악령이 들어와 진을 치더라도 가능하게 되어져 버릴 수 있다는 뜻입니다.
사람들이 인식하지 못하고 단지 재미를 위해서 즐긴다고 하는 그 날에 라미레즈는 악마 숭배자로서, 할로윈 데이가 매우 특별한 날이라고 말했습니다. 악마 숭배자들은 어두움의 세력이 할로윈 데이 뒤에 숨어있을 것이라는 것을 다 알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라미레즈는 기독교인들에게 어떤 형태로든 흉내도 내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런데도 기독교와 관련되어도 상관없다고 할 수 있을까요? 아론의 금송아지, 여로보암의 금송아지, 사울왕의 접신 행위, 므낫세의 철없는 반항과 인신제-우상숭배 행위, 니골라당의 영지주의적 타락행위, 캐톨릭 역사 속의 마리아 숭배, 성상 숭배 등이 타 문화권 속의 토속신앙을 물리치지 못한 결과, 오늘날 수 많은 사람들이 이같은 죄를 짓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절대 성경적이지 못한 행위들인 것입니다. 이같은 행위들은 오히려 오늘도 삼킬 자들을 찾는 마귀가 좋아하고 환영하는 축제가 되는 것일 뿐 구원을 부르짖는 천국 백성들에게는 절대 해로운 일인 것입니다.
3. 우리가 애써 외면하고자 하는 일들은 어느새 우리에게 저주가 되어 옵니다.
사람들은 할로윈 데이 뿐만 아니라, 전설의 고향 이야기, 귀신 이야기나 악한 영들(타락한 천사들)에 관한 이야기들에 대해서 아무렇지도 않게 대합니다. 오늘날 TV드라마, 영화들(특히 한국의 드라마, 영화)을 보면, 이런 소재들의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그냥 단지 “재미있고, 시청률이 좋고, 상업적인 이익”만 생각합니다. 1) 그것들이 보이지 않고, 2) 건들지만 않으면 개인의 삶에 크게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라며, 3) 할 수만 있는대로 모른 채합니다. 혹시라도 건들거나 기분 나쁘게 하면 나한테 해꼬지 할까봐, 4) 그리고 사주나 관상을 보면서 ‘흉한 날’은 피하고 '길한 날'을 찾으려 합니다.
앞서 살펴보았지만, 할로윈의 기원에 로마의 리뮤리아(Lemuria; 죽은 동생의 넋을 달래는 행위)와 그것이 민간신앙이 되어 연례행사로 치루는 것을 보면, 어떤 사람들은 그런 미신적 행위를 본받아 가지고 또 그것을 따라서 적극적으로 대체하기도 하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즉 예수를 믿으면서도 예전에 갖고 있었던 이런 민간신앙, 토속신앙 등을 그대로 지키면서 산테리아("Worship of saints," or “worship of the dead)나 경교(네스토리아 학파)같은 이상한 종교들을 계속해서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이런 종교들은 세상에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그저 사람들은 뭐가 됐든지 간에 액운을 피하면 되는 것이고, 또 피하고 싶어가지고 자기들에게 일단 그런 상황을 모면할 수 있다면 덮어놓고 붙들고, 혼합시키고,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하나님의 율법(출20:1-6, 마22:37-38)보다도 더 쎈 이상한 율법, 즉 "하나님은 전능하신, 최고의 신이시기 때문에 내가 설령 어떤 마음을 먹고, 어떤 짓을 하더라도 하나님께서 알아서 다 다스려 주실 것이다,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은 다 이해해 주실 것이다. 다 용서해 주실 것이다"고 하는 세상 어디에도 없는 이상한 주장을 주장하는 것입니다. 한 마디로, 무지에서 오는 과신입니다(호4:6). “죽은 자들이나 순교자들을 기념한다”는 캐톨릭의 이상한 전례가 이렇게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그러니, 더럽고 악한 마귀와 그의 졸개들(악한 영들)이 이런 좋은 기회들을 놓칠리가 없는 것입니다.
라미레즈라는 분은 아프리카 사람도 아닌 뉴욕 사람입니다. 그리고 그가 속해 있었던 종교는 ‘산테리아’ (Santeria)였다고 했습니다. 즉, 아프리카 토속인들이 캐톨릭과 만나서 만들어 낸 종교를 믿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이단/사이비 종교에 속해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그의 부모가.. 그랬던 그가 간증합니다.
“그것은 사단을 숭배하는 것이었다”라고 말입니다. 그리고 자기를 가르쳐 주었던 스승이었다던 악마 숭배자의 끔찍한 행위들을, 진짜 기독교인들이 부활절이나 성탄절을 기다리듯이, 자기는 산테리아의 3번째 서열의 제사장으로 할로윈 데이를 기다렸었다고 말입니다. 그가 나중에 깨달아 안 것은 그같은 자기의 삶은 저주였다는 것입니다.
예수를 믿는다면, 전심을 다 해 예수를 믿고 하나님을 섬겨 드려야 합니다(마22:37-38). 할로윈은 타락한 천사들 혹은 악령들, 그리고 사람들 앞에 "죽은 사람들인 것처럼" 흉내내며 나타나는 더럽고 추한 ‘가장하는 영들’이, 1) 사람들의 마음을 혼란하도록 만들고 2) 그것을 재미삼아 즐기도록 유도한 다음 3) 그런 재미들(예를 들면, 그런 할로윈 분장, 할로윈 옷, 판타지 게임, TV program, Movies나 종교적인 흥미)을 통해 손끝 하나라도 한 발자국이라도 넘어가면 재빨리 그 틈을 타서 그 사람들의 영혼을 낚시질 해 간다는 것입니다. 그런 행위들에 대해 더러운 영들은 ‘합법적인 권리’를 가졌다(혹은 취했다)고 주장한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은 누구든지 더러운 영들에게 문을 열기만 하면, 그 더러운 영들은 절대 그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이다고 말씀해 주시는 것입니다. 출애굽기20장1-6절, 신명기28장15-68절의 것들이 덤벼오는 것입니다. 특히 출애굽기20장 3-5절을 그러므로 철저하게 신경써서 지켜야 합니다.
4. 퇴마사가 있으니 별 걱정 안한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오늘날 사람들은 또 "퇴마사"들처럼 귀신들을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다고 믿는 것 같습니다. 1970년 6월, 로저와 케롤린 페론(Roger and Carolyn Perron)은 평소에 꿈꿔왔었던 꿈같은 집을 한 채 구입하고 그곳으로 이사를 해 왔습니다. 그 집은 로데 아일랜드 주(Rhode Island)의 헤리스빌(Harrisville)에 있는 200에이커의 땅이 있는 시골 집이었습니다. 그 집은 1736년에 지어진 방이 무려 10개나 되는 집이어서 아이들 다섯 명(딸들)과 함께 살기에는 참으로 넉넉한 집이었습니다. 이사 온 날, 전(前) 주인은 로저에게 이런 말을 했습니다. “밤에 불을 켜 놓으세요”라고..
아뭏든, 아이들은 넓은 집에 이사와서 너무 들떠 있었습니다. 낸시와 크리스틴이 방을 함께 쓰고, 신디와 에이프럴이 방을 함께 쓰고 안드레아만 혼자 방을 쓰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안드레아의 방에서 이상한 일이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보이지 않던 존재들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특히 안드레아는 Manny라는 귀신(an apparition)과 친구 사이가 되고, 또 로저가 집에 있을 땐 보일러나 Furnace가 자주 고장이 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자주 지하에 내려가야만 했었는데, 지하에 내려가면 이상하게 누군가가 자신의 뒤에 와서 자신을 닿는다는 느낌이 드는 것입니다. 나중에 알게 된 일이었지만, 안드레아가 친구삼았던 영(an evil spirit)은 Johnny Arnold라는 이름을 가졌고, 또 로저가 접촉했었던 영(an evil spirit)은 Bathsheba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문제들이 바로 이 집에 살았었던 밧세바라는 사람의 이름을 가진 악령과 관련이 깊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점점 더 골치아픈 일들에 휘말리게 됩니다.
로저나 아이들을 통해 엄마 케롤린을 집에서 쫒아내려고 역사를 했는데, 안드레아는 사람이 아닌 무엇인가를 참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그 더러운 영의 원하는 것이 이루어지지 않자, 이제는 본격적으로 역사를 하기 시작합니다. 신디가 다치기도 하고.. 그렇게 약 4년이 흘러 갔습니다. 온갖 방법들을 사용했어도 안되자, 결국 퇴마사를 부릅니다. 그들은 부부였습니다. Ed 와 Lorraine Warren이름의 부부 퇴마사였습니다. 하지만 상황은 더욱 악화되어 갔습니다. 그래서 로저는 별 도움이 안 되는 애드와 로레인 부부를 내 보내 버렸습니다. 애드와 로레인 역시도 난감했습니다. 그들은 이미 50여년 동안 이런 경험은 처음이었다고 할 정도였습니다.
영화 “The Conjuring”의 의 결론은 Good ending이었지만, 사실은 안 그랬습니다. Perron가정은 그 후로도 10년을 더 살았다고 합니다. 물론 경제적인 여건이 안되었기 때문이었고, 또 Carolyne이 얼마나 이사를 하고 싶어했지만, 아이들은 그 집에서 살기를 원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안드레아(October 10, 1958)는 37년이 흐른 뒤 2007년에 “House of Darkness”라는 책과 “House of Light”라는 책을 냈습니다. 그리고 이 이야기는 2013년 “The Conjuring”이라는 이름으로 영화화되기도 했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안드레아는 예수를 믿는 사람은 아니라고 합니다. 당시에 그 집으로 축사의식을 하러 갔었던 로레인(Lorraine)은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당신의 유일한 보호자는 당신의 믿음입니다. 나에게는 믿음이 있습니다. 신께서는 저에게 이 일을 하도록 허락하셨습니다. 그 당시에 페론 가족은 종교를 갖고 있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었습니다”라고 말입니다. 그러나 그녀가 한 말에도 조금은 일리가 있긴 하지만, 그래도 그녀가 가지고 있었다는 믿음이란 어떤 믿음이었을까요? 예수님께서는 마가복음9장29절에서 “기도(와 금식, KJV)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유가 나갈 수 없다”고 했습니다. 더러운 영들이 한 번 역사하기 시작하면 그것을 이길 방법은 오직 하나 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불타는 믿음과 집중입니다.
결론입니다.
사람들은 천사들의 이야기를 좋아합니다. 선녀 이야기, 보살 이야기, 요정들의 이야기, 뭔가 해롭지 않을 것 같고 좋은 일이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요즘은 영화산업의 발달로 인하여 무분별하게 만들어내는 애굽신화 이야기, 헬라 신화 이야기, 마블 영화사의 만화 캐릭터들의 등장으로 인하여 이 악하고 더러운 영들의 세계가 조금도 위험해 보이지 않게끔 포장이 되고 있습니다.
할로윈 문화, 죽은 자들을 위한 미사(캐톨릭 단어), 추도 예배, "귀신"이라는 단어, 그리고 "죽은 자들"을 소재로 만들어 내는 드라마나 영화..가 더 이상 이상하지 않게 되어버렸고, "오직 창조주이신 하나님"을 강조하거나 "제사/추도 예배"에 대해서 뭐라고 하면, 오히려 이단/사이비로 보는 변질되었어도 너무 변질되어버린 기독교가 아닌 기독교 속에 우리가 살고 있는 것입니다.
바로, 이런 비성경적인 교회/신앙문화들이 여전히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고,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한다며 노래하고 있는 한, 진정한 믿음은 구별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사회에서는 여전히 믿는다는 사람들의 끊임없이 살벌하고, 말로 못할 악한 일들에 대한 보고가 이어질 것이고, 교회는 비워져 갈 것입니다. 유럽의 교회들의 모습을 따라갈 것입니다.
바라기는 넘지 말아야 할 경계선(출20:1)은 절대 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이슈따라가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맨유. 파리 상대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승리후 인터뷰. (0) | 2020.10.21 |
---|---|
모더나·화이자 막판 질주 12월엔 '코로나 백신' 진짜 나올까? (0) | 2020.10.21 |
코로나19 확산 이후 ‘온라인 짝퉁 판매’ 2배 증가했다. (0) | 2020.10.20 |
그날의 마지막 다이빙...가평계곡 익사사건 미스터리 故윤상엽 ‘그것이 알고 싶다’ (0) | 2020.10.17 |
미국 제약업체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을 11월 말 신청 예정! 화이자 관련주는? (0) | 2020.10.1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