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전 세계적으로 약 1억 명이 당뇨병을 앓고 있고,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 열 명 가운데 한 명은 당뇨병 환자다. 이 말은 곧 누구도 당뇨병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는 의미가 된다.
당뇨병은 왜 생기는 걸까
포도당은 우리 몸이 사용하는 가장 기본적인 에너지원이다. 혈액 속의 포도당 농도를 '혈당'이라고 하는데, 혈당은 췌장(이자)에서 생산되는 인슐린(Insulin)과 글루카곤(Glucagon)이라는 두 가지 물질에 의해 일정한 수준으로 유지된다. 당뇨는 이 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는 등의 대사질환의 일종으로 혈중 포도당 농도가 높은 것이 특징인 질환이다.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 체계에 이상이 생겨 신체 각 기관이 정상적인 기능 하지 못하는 질병이다. 혈액 속 포도당 농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당뇨는 한 번 발병하면 자연적으로 완치되는 경우는 5% 미만이고, 아직까지 완치시키는 약도 개발이 되지 않았다. 따라서 당뇨병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위험군은 칠 저한 예방이 필요하다. 여기서 당뇨 위 힘 군은 공복 혈당이 정상과 당뇨병의 중간인 100~125 mg/dL이거나 경구당 부하 김 사 결과가 140~199mg/dL인 경우를 말한다. 그리고 당뇨병은 그 자체로도 위험하지만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아 위 힘 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당뇨 합병증의 위험성과 당뇨를 예방·관리하는 법에 대해 알아본다.
PART 1 무서운 당뇨 합병증
당뇨 증세를 가진 우리나라 인구가 400만을 넘었다. 총인구의 10%에게서 증상이 나타닐만큼 당뇨는 흔한 질병이 됐다. 이렇게 흔하지만, 당뇨는 굉장히 무서운 병이다. 병의 뿌리가 깊어 쉽사리 낫지도 않고, 꾸준히 치료를 한다 해도 완치가 어려울 뿐 아니라 각종 합병증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당뇨로 인한 사망률이 7위로, 높은 편에 속한다.
당뇨 오래 앓은 70대가 합병증 고위험군
당뇨 자체가 사망원인이 되기보다 합병증이 발병하면 사망에 이를 확률이 높아진다. 국민건강보 힘 공단이 2015년에 발표한 당뇨병 환자의 합병증 진료현황에 따르면 전체 당뇨병 환자의 14.2%에서 당뇨망막병증과 백내장 등 눈 합병증이, 13.4%에서 발이 저리고 통증이 생기는 신경병증 동반 합병증이, 그리고 5.8%에서 신장 합병증이 나타났다.
이러한 당뇨합병증은 모두 70대에서 가장 높은 미율로 발생하며, 고혈당에 오래 노출돼 생긴다. 따라서 연령이 높아지거나 당뇨병의 유병기간이 길어지면 당뇨 합병증이 쉽게 발생한다.
급성 합병증으로 인한 고혈당성 혼수는 병원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만성 합병증은 실명, 혈액 투석, 발 저림, 족부궤양, 하지 절단, 감염, 패혈증, 심근경색, 뇌졸중 등을 유발하기도 한다. 당뇨병 환자는 뇌졸중과
심장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정상인에 비해 3배 이상 높다.
시력상실 원인 1위, 안질환 당뇨망막병증’
당뇨병이 생기면 망막의 혈관들이 터지고 높은 당이 포함된 혈액이 흘러 들어간다. 이때 망막의 미세순환에 장애가 생겨 혈관과 조직이 손상되며 심할 경우 황반이 파괴돼 실명까지 이를 수 있다. 당뇨망막병증의 경우 초기에 눈에 띄는 증상이 없고 시력도 크게 나빠지지 않는다. 시간이 지닐수록 눈이 부시고 이전보다 초점이 맞지 않거나 시야가 뿌옇게 보이는 증상이 나타난다.
이때부터 급격히 시력이 저하되며 말기에는 눈 잎에 닐 파리가 닐 아다니는 듯한 비문증 증상이 나타나다가 실명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눈 농자에 김은 원형의 반점들이 보인다면 눈 안의 출혈을 의심할 수 있으며 이미 증상을 자각할 정도라면 상태가 매우 악화된 상태일 가능성이 높다. 이때는 수술로도 시력을 회복하기 어려울 수 있다.
전문의들은 “당뇨망막병증은 국내에서 당뇨 합병증 중 가장 유병률이 높은 것으로 당뇨를 앓은 지 15~20년이 되면 거의 모든 환자에게 발생한다”며 “당뇨를 앓고 있다면 6개월에 한 번, 당뇨 망막병증 진단을 받은 환자는 3~4개월에 한 번씩 정기적인 안과 김진을 받아 관리해야 한다”라고 말한다.
'당뇨병성 족부병증 생기면 절단 위험도
당뇨망막병증은 증상 없이 서서히 찾아오지만, 당뇨병성 족부병증의 경우 발에 궤양이 생겨 눈에 잘 띈다. 당뇨병 환자에게 족부병증이 올 확률은 15%, 사고를 제외하고 우리나라 사지절단 장애 발생 원인의 상위권을 차지할 만큼 무서운 병이다. 당뇨 환자는 혈당이 높아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다리로 가는 혈관이 좁아지거나 신경에 문제가 생겨서 발에 궤양이 생기는 게 원인이다. 특히 발바닥에 굳은 살이나 티눈, 기형이 있거나 발에 상처가 잘 생기는 경우 발병 위 힘이 커진다. 초기 관리만 잘 되면 조직 괴사를 막아 족부절단까지는 이어지지 않을 수 있지만, 한 번 발생하게 되면 1년 내 재발률이 30% 정도로 높다.
급성심근경색 발병하면 사망까지도
당뇨가 있으면 심장 건강도 위협받는다. 당뇨병으로 인해 혈액순환이 잘 안되면서 심장 급성심근경색이 발생,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심근경색증의 초기 사망률은 약 30%에 달하며, 사망 환자의 50% 이상은 병원에 내원하기도 전에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평소 기름진 음식을 피하고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 등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추운 날씨에는 혈관이 좁아지므로 되도록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PART 2 당뇨병 예방과 관리
당뇨병의 원인은 주로 고열량이나 당분이 많은 음식 위주의 식습관, 운동 부족 등이다. 당뇨병은 단 녹으로는 이렇다 할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으므로 자각하기 어렵다. 따라서 30대 이상이라면, 미리미리 혈당 관리를 시작하는 게 당뇨 예방의 지름길이다.
혈당 세 자릿수 이상이면 병원 찾아가야
당뇨병 예방을 위해 혈당을 관리할 때는 필수 사항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 우선 아무 증상이 없어도 건강 김진에서 혈당이 세 자릿(100mg/dl) 이상이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공복혈당 수치가 100~125mg/d l면 당뇨병 전 단계,
당뇨병 예방을 위해 금주·금연과 같은 생활습관 개선이나 식사 조절, 운동, 적정 체중 유지가 기본이다. 하지만 이 모두를 열심히 해도 혈당이 계속 높게 나온다면 약이나 인슐린 주사의 도움 없이 혈당을 정상 수치로 떨어뜨리는 게 어려우므로 꼭 병원을 찾아야 한다.
126mg/dl부터는 당뇨병으로 진단받는다.
또 소변량이 많아지고 피로감, 체중 감소, 식곤증이 있는 경우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뿐만 아니라 혈당 및 합병증 관리를 위해 최소 3개월에 한 번은 평균 혈당 수치를 체크하고 1년에 한 번은 발바닥 감각 김 사 와 눈(망막) 검사를 하는 것이 좋다. 이 외에도 당뇨병 예방을 위해 금주·금연과 같은 생활습관 개선이나 식사 조절, 운동, 적정 체중 유지가 기본이다. 하지만 이 모두를 열심히 해도 혈당이 계속 높게 나온다면 약이나 인슐린 주사의 도움 없이 혈당을 정상 수치로 떨어뜨리는 게 어려우므로 꼭 병원을 찾아야 한다.
혈당 조절하면 당뇨합병증 막을 수 있어
당뇨병은 한 번 생기면 평생 관리를 해야 한다. 아무리 약을 먹어도 증상이 개선되는 것을 느끼기 어렵고 약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각종 건강식품이나 민간요법에 기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당뇨병에 좋다고 알려진 각종 식재료는 의학적 근거가 불충분하고 오히려 신장이나 심장, 소화기계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런 식품을 먹을 때에는 반드시 의사에게 알려야 한다.
만약 당뇨병에 걸렸더라도 혈당 조절을 잘하면 당뇨합병증을 최대한 막을 수 있다. 특히 당뇨병 초기부터 혈당 조절을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단 합병증이 발생하면 해당 질환에 대한 특수 치료를 추가해 합병증의 진행을 억제할 수 있다.
40세 이전 당뇨병 예방 가이드
1. 정상 체중을 유지한다.
2. 복부비만을 관리한다(허리둘레: 남자 85cm 이하, 여자 80cm 이하).
3. 고지방식과 육식은 줄이고 채소와 신선한 과일은 많이 섭취한다.
4. 매일 유산소 운동(빠르게 걷기, 수영, 계단 오르기 등)을 30분 이상 하도록 한다.
5. 당뇨병의 가족력이 있으면 30세 이후에 해마다 공복혈당 검사를 받도록 한다.
6. 공복혈당이 110mg/dl 이상으로 올라가면 전문의의 검진을 받도록 한다.
당뇨 혈당 관리법
1. 달고 짠 음식을 피하고 되도록 싱겁게 먹는다.
2. 튀긴 음식, 기름기 많은 음식은 가급적 섭취하지 않는다.
3. 국, 찌개의 국물은 조금만 먹는다.
4. 술과 담배는 지양한다.
5. 적절한 양의 식이섬유를 섭취해준다.
6. 하루 30분 이상 꾸준히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을 병행한다.
7. 저혈당에 대비해 응급 식품(사탕, 설탕)을 늘 가지고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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