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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의 주범 설탕 줄이기는 이렇게하자.

by dramagods99 2022.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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궤양성 대장염, 크론병을 개선하려면 설탕부터 줄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끌고 있다. 일본의 클리닉 원장인 니시모토 신지 박사는 “다양한 장질환은 설탕의 과다 섭취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라고 밝히고 “그 이유는 설탕이 장내 세균총을 교란시키는 한 원인이 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설탕


따라서 장 건강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실천 지침은 설탕 섭취를 줄이는 것이며, 이를 위한 방법도 제시했다.

나쁜 장내 세균의 먹이가 되는 설탕


포도당으로 대표되는 단당류는 장 속에서 부패 물질을 내뿜는 나쁜 균의 에너지원이다. 단 것을 먹으면 나쁜 균이 번식해 충치가 생기는 것과 마찬가지 이치다. 입 안과 장내 둘 다 소화관의 일부이기 때문에 장내에서도 동일한 현상이 발생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장질환에 속하는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 환자들 대다수가 단것을 즐겨 먹었다는 것도 이를 뒷받침한다. 결론적으로 말해 설탕이나 첨가물 과다 섭취는 장의 점막을 손상시킨다. 이는 체내로 통과시키면 안 되는 것을 통과시켜버리는 '장누수 증후군'의 원인도 된다. 특히 크론병은 장누수 증후군이 원인으로 지목돼 있는 질환이다.

화장실


설탕이 무서운 또 다른 이유는 마약과 같이 중독성이 있다는 것이다. 우리 몸은 설탕을 섭취하면 급격하게 혈당치를 상승시켜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게 된다. 그런 다음에는 또 혈당치가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저혈당이 되고, 초조해진다. 이런 상태가 건강에 이로울 리 없다.

혈당은 언제나 안정된 상태로 유지돼야 우리 몸에 무리가 가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설탕은 혈당이 널을 뛰게 만든다. 롤러코스터를 타게 한다. 급격히 올랐다가 급격히 떨어졌다를 반복하면서 우리 몸을 힘들게 한다.

설상가상 설탕의 단맛은 중독성까지 있어서 설탕의 단맛에 탐닉하면 좀체 빠져나오기도 힘들다. 먹지 않고는 견딜 수 없기 때문이다.

그 결과는 참혹하다. 건강을 잃는 지름길이 된다. 이러한 설탕의 중독성은 설탕의 정제 정도가 올라갈수록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흰 설탕은 특히 섭취하지 말아야 한다.

설탕 줄이기는 이렇게…

궤양성 대장염 자신이 치료한다)의 저자이기도 한 니시모토 신지 박사는 설탕 섭취를 줄이는 노하우로 1일 1식은 당질을 섭취하지 않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1일 1식 당질 제한식에서 식사 내용은 된장국, 낫토, 두유나 요구르트와 같은 발효식품과 야채가 중심이 된다. 당질은 과일을 소량 섭취하고, 1일 20g 이하로 제한할 것을 제안한다.

당질을 섭취하지 않으면 에너지를 생산할 수 없을 것이라고 우려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 몸에는 에너지를 만드는 구조가 몇 가지 있다. 우선 혈액 속의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한다. 부족하면 간장에 축적된 글리코겐에서 포도당을 만든다. 이도 모두 사용했다면 근육에 함유된 단백질에서 포도당을 만들어 에너지원으로 하는 것이다.

설탕


그것도 부족할 경우 포도당이 아니라 지방산을 분해한 케톤체를 에너지원으로 하게 돼있다. 케톤체에서 에너지를 생산하는 회로가 기능하게 되면 포도당이 없어도 사람은 활동할 수 있다. 다시 말해 당질을 제한하면 당질에만 의존하지 않는 몸을 만들 수 있다는 말이다. 특히 당질을 제한하면 혈당치 상승과 인슐린 분비도 억제되기 때문에 저혈당 상태를 막으면서 초조해지는 중독 증상도 줄어든다.

이렇듯 장에 악영향을 주는 당질을 줄임과 동시에 발효식품과 야채를 중심으로 식사를 한다면 장내 플로라 상태는 개선될 것이다. 실제로 당질 제한식을 실천하고 있는 궤양성 대장염이나 크론병 환자에게 많은 개선 효과가 있었다고 한다. 케톤체를 에너지원으로 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5시간은 탄수화물과 같은 당질 섭취를 하지 말라고 주문한다. 케톤체 회로가 작동하지 않기 때문이다.

설탕-케익


따라서 매일 식사 시 1식만 당질 섭취를 제한해보자. 그리고 평소 흰 설탕은 가능한 절제 한다. 단 것이 먹고 싶을 때는 과일이 안전하다. 단, 과일도 익을수록 포도당이 증가한다. 과다 섭취에 주의하자. 씹는 행동으로 뇌가 만족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단 것 대신 오징어, 다시마, 견과류 등을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만약 설탕을 함유한 식품을 섭취했다면 노래를 부르거나 운동과 같은 자신에게 맞는 방법으로 에너지를 최대한 소비해야 한다.

설탕


TIP
설탕 등 당질을 줄이는 식이 원칙
1. 1일 1식만큼은 당질을 섭취하지 않는다. 흰 설탕은 특히 삼간다.
2. 단 것이 먹고 싶을 경우 과일을 소량 섭취한다. 오징어, 다시마, 견과류 섭취도 도움 된다.
3. 설탕을 함유한 식품을 섭취한 경우 노래를 부르거나, 운동으로 에너지를 소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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