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암 연령'이라고 하는 40대 이후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더라도 1~2년에 1회는 정기검진을 받을 필요가 있다. X선 검사, 내시경 검사 등 위암의 진단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큰 고통 없이 쉽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다.
X선 이중조영법은 조기암의 발견에 성과
X선 검사는 내시경 검사에 비해 고통이 적으므로, 아무 이상이 없는 상태에서 받는 검사라면 X선 검사부터 하는 것이 좋다. 위는 단순한 X선 촬영으로는 사진에 나타나지 않는다. 따라서 위를 찍기 위해서는 정밀 X선 검사가 필요하다. 위의 정밀 X선 검사에는 조기암의 발견에 혁신적인 성과를 가져다준 X선 이중조 영법이 있다.
이중조 영법은 공기와 조영제인 황산바륨의 명암(明暗)으로써 위암의 형태 · 크기 · 침윤의 정도 등 미세한 병변이라도 확실하게 투영하여, 직경 3㎜의 암까지도 발견할 수 있다.
위내시경 검사는 정확도 95% 이상
X선 검사가 숲을 보는 것이라면 내시경 검사는 나무를 보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X선 검사로 위에 이상이 발견될 경우, 위내시경 검사를 하게 된다. 내시경 검사는 끝에 렌즈와 작은 전구가 달린 가느다란 튜브를 입을 통해 위 속에 집어넣어 안을 관찰하거나, 의심스러운 부분은 사진을 찍거나, 그 조직의 일부를 떼어내어 현미경으로 조사하는 검사법이다. 196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실시되기 시작한 위내시경 검사는 위암의 조기진단에 반드시 필요한 검사로, 숙련의 에 의하면 95% 이상의 정확도를 자랑하고 있다.
병기 결정에 필요한 컴퓨터 단층촬영
컴퓨터 단층촬영(CT)은 X선 이중 조영술과 내시경 검사로 위암이 확진된 다음 병기(病期) 결정 검사를 하는 데 필요한 검사다. 병기란 우리 몸속에 암세포가 얼마나 퍼져 있는가, 즉 암의 진행 정도에 따라 1~4기까지 등급을 나눈 것이다. 병기는 암의 침윤 정도, 주변 림프절 전이, 다른 장기로의 전이 등으로 결정이 되는데, 그에 따라 앞으로의 치료방침이 달라지기 때문에 컴퓨터 단층촬영은 오늘날 위암 진단과정에 필수적으로 쓰이고 있다.
그 밖의 보조적 검사
그밖에 위암의 조기진단, 암세포의 전이 여부를 추적하는 데 도움이 되는 보조적인 검사방법들로는 MRI(자기 공명 촬영), 혈액검사, 잠혈(눈에 보이지 않는 출혈)에 대한 대변검사, 종양표지자 검사 등이 있다.
'건강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위암의 예방과 조기발견. 고쳐야 할 식생활 습관. 조기발견은 2차적 예방. (0) | 2021.08.11 |
---|---|
위암 치료.위암수술.화학요법.면역요법.방사선요법. 치료내시경수술. 면역화학수술요법. (0) | 2021.08.10 |
위암. 만성 위염. 스트레스도 위암 발생의 원인. 위암환자의 3분의 1 이상이 A형. (0) | 2021.08.09 |
위산 속에서도 죽지 않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위암의심 증상. (0) | 2021.08.09 |
위암이 발생하는 원인.위암은 우리나라 사람에게 가장 흔한 암. 위암과 식생활. (0) | 2021.08.0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