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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위산 속에서도 죽지 않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위암의심 증상.

by dramagods99 2021.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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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코박터 파일로리(Helicobacter Pylori, H.P)란 헬리콥터의 날개처럼 생긴 섬 모균으로, 사람의 배설물을 통해 전염된다. 위벽을 덮고 있는 두꺼운 점액층에 서식함으로써 위산 속에서도 죽지 않고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및 만성 위염을 일으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위암의 발생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의 감염 여부가 결정적인 것이라고 생각하기는 아직 이르다. 그러나 전체 위암 환자의 40~60%에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가 검출되는 것으로 볼 때, 감염자는 상대적으로 위암에 걸릴 가능성이 높은 것만은 분명하다. 따라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의 박멸은 위염 및 위암 예방의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위암일 때 나타나는 증상.


사실 위암의 전형적인 증상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초기에는 아무런 증세가 없거나, 있다 해도 특기할 만한 것이 없다. 즉 위암 환자 100명 가운데 20명은 아무 증상이 없었다고 말한다. 그런 데다가 우리나라 사람에게는 위염, 위궤양 등 위장에 관계된 질병이 매우 흔하여, 어떤 증세가 나타나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 버리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위암의 조기진단이 잘 안되고 있다.

위암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위암의 초기에는 아무런 특이한 증세가 없다. 대개는 어느 정도 진행되면 몇 가지 증상을 자각할 수 있다. 즉 명치끝이 아프거나 더부룩하고, 가슴이 답답하고, 속이 메스꺼우면서 구역질이 나고, 식욕이 없고, 체중이 줄고, 트림이 자주 나오고, 나른하고, 빈혈이 생기는 것 등인데, 어느 한 가지도 위암 특유의 증상은 아니다. 따라서 이와 같은 증상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위암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그러나 이중 한두 가지라도 되풀이해서 지속적으로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찾아가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무자각, 무증상.


초기에는 무자각, 무증상이다. 어느 정도의 크기가 되면 증상이 나타나는데, 상당히 진행되어 전신적인 영향이 나타나기까지는 위암 특유의 증상은 없다. 따라서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암이란 특정한 사람만 걸리는 병이 아니고 누구나 그 피해자가 될 수 있다. 40세 이상이 되면 아무런 자각증상이 없더라도 1~2년에 한 번쯤은 반드시 검진을 받아야만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위암

명치끝이 아프다.


위궤양이나 위암은 유문 전정부(前庭部)의 소만(小)이나 위각(胃角)에서 위의 출구인 유문(門)에 걸쳐서 많이 생긴다. 그 바로 위가 명치다.

공복 시 또는 식후에 명치가 아픈 경우도 있지만, 항상 통증이 있을 수도 있다. 그런 때는 반드시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 대개는 위염이나 위궤양인 경우가 많지만, 조기 위암에서도 이런 증상이 적지 않게 나타난다.

위가 부은 듯 무겁고 불쾌하다.


식후 상당시간이 지났는데도 위가 무겁고 불쾌한 것이 뱃속이 편안하지 않고, 음식물이 위 속에 남아 있는 듯한 느낌이 들 때가 있다. 위의 출구인 유문부에 암이 생기면, 음식물을 소장으로 배출하는 데 장애가 생겨 이런 증세가 나타난다. 건강한 사람은 보통 위가 어디 있는지 신경을 쓰지 않는다. 그러다가 위의 존재를 느끼게 되는 것은, 위궤양이든 위암이든 병변이 생겼을 때이다. 어딘지 편치 않은 느낌으로 비로소 그곳에 위가 있다는 것을 자각하게 되는 것이다.

위암

속이 더부룩하고 트림이 자주 나온다.


과식 또는 과음을 한 다음에 흔히 이런 증상을 경험한 적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위암의 초기 증상일 수도 있으므로, 소홀하게 여기지 말고 위 검진을 받아 보는 것이 좋다.

속이 메스껍고 구역질이 난다..


몸의 상태가 좋지 않을 때 흔히 나타나는 증세인데, 보통은 시간이 지나면 좋아진다. 그러나 위의 입구 가까운 분문부나 유문부(pyloridcanal)에 암이 생겼을 때는 초기일지라도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 수가 있다.

위암

출혈을 한다.


암이 생기면 암세포의 일부가 괴사 되면서 그 자리가 헐어 출혈이 생긴다. 적은 양이라도 출혈이 있을 때는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위궤양, 위염 등의 경우에도 출혈이 있을 수 있으므로, 피가 나온다 해서 바로 암이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 위암일 경우, 피가 반드시 붉은색은 아니다. 위산에 의하여 화학변화를 일으켜 커피색을 띨 수도 있다.

검은색 대변을 본다.


타르 색과 같은 검은 변을 보는 것도 위암의 증상 중 하나이다. 물론 위가 아니라 상부 소화관 중 어느 곳이든 병변이 생기면 하혈을 할 수 있지만, 위에서 출혈이 있으면 그것이 위산과 섞여 소장, 대장을 거치면서 검은색 변이 되는 것이다.

위암

체중이 준다.


이런 증상은 조기 위암이 아니라 진행된 암일 경우에 많이 나타나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조기 위암일 때도 몹시 쇠약해지면서 체중이 주는 증세가 나타난다.

음식을 삼키기가 어렵다.


위의 입구인 분문부에 암이 생기면, 좁은 길목에 생긴 혹 때문에 통과 장애가 생겨 걸리는 느낌이 생기면서 음식물을 삼키기가 어려워지고 식후 즉시 구토가 일어난다. 진행 위암은 물론이지만 조기 위암에서도 이따금 나타나는 증상이다.

식욕이 없다.


아무것도 먹고 싶지 않다, 입맛이 변했다, 산뜻한 것을 먹고 싶다는 등의 느낌이 드는 것은 위장질환의 일반적인 증상이지만, 특히 위의 유문부에 암이 발생했을 경우에 나타나는 증상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얼굴빛이 창백하다.


위암의 경우, 장기간에 걸쳐 서서히 출혈됨으로써 빈혈이 생겨 얼굴이 창백해진다. 빈혈이 계속되면 쉽게 피로를 느끼고, 조금만 몸을 움직여도 숨이 가쁘고, 앉았다 일어설 때 몹시 어지럽다. 일단 빈혈 증세가 나타나면, 다른 병일 수도 있으므로 반드시 검사를 해보아야 한다.

위암

몸이 나른하다,


오늘의 피로가 풀리지 않고 다음날까지 계속된다. 보통 과로했을 때 나타나는 증상이지만, 위암의 초기 증상으로 나타나는 수도 있으므로 오랫동안 호전되지 않을 때는 전문의를 찾아 상의하고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배에 혹이 만져진다.


위암이 어느 정도 진행되면, 상복부의 단단한 혹을 직접 만질 수도 있다. 말기암일 때는 암세포가 복강 내로 퍼져 복수(腹水)가 참으로써 배가 부르고 다리나 온몸이 붓기도 한다. 왼쪽 쇄골 상와, 즉 빗장뼈가 가슴뼈에 붙은 위쪽 움푹 들어간 곳에 2~3개의 림프절이 만져지면 위암이 꽤 진행된 것이다. 위에 생긴 암세포가 림프관을 통해 림프절에 전이된 경우로서, 이런 경우에는 비록 아무 이상이 느껴지지 않더라도 위암 검사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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