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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발암원인 1위인 흡연. 흡연보다 10배나 발암 위험률이 높은 자동차 배기 가스.

by dramagods99 2021.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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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은 암의 원인을 이야기할 때 언제나 첫 손으로 꼽힌다. 현재 11년에 흡연으로 인해 사망하는 사람은 전 세계적으로 약 3백만 명에 이른다. 이런 추세로 2000년에 이르면 사망자 수는 1억 명에 달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흡연

흡연은 발암원인 1위.  


1950년 미국의 의학자인 그레이엄(E.Graham)과 윈더(E.Winder)는 '오랜 기간 계속되는 흡연, 특히 필터 담배의 사용이 기관지에서 발생하는 암의 중요한 원인이라는 사실을 처음으로 밝혔다. 그 이듬해인 1951년에는 영국의 의사인 돌(R. Doll)과 힐(B.Hill)이 흡연과 폐암'이라는 논문에서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들의 폐암 발생률이 10만 명당 7명인 데 비해 피우는 사람은 90명으로 무려 13배가 높다는 사실을 밝혔다. 실제로 1993년 미국에서 폐암으로 사망한 사람은 약 14만 명인데, 그 가운데 90%가 흡연과 직접 관련된 것으로 드러났다.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에 비해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일찍 죽을 확률은 70%가 더 높다. 하루에 두 갑 이상의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평균수명이 8년 이상, 한 갑을 피우는 사람은 6년 감소된다.

흡연


담배는 벤조피렌·벤조 안트 1 라센 등 발암물질 40여 종을 포함해 유해물질이 100여 종이나 들어 있는 발암물질 덩어리다. 이 발암물질들은 담뱃진의 진득 진득한 성분인 타르 속에 주로 들어 있는데, 타르는 담배를 피울 때 극히 작은 입자의 상태로 폐 깊숙이 들어가 붙는다. 그리고 흡수된 타르는 피에 섞여 온몸으로 퍼져 인체의 조직 곳곳에 달라붙는다.

담배에는 또 니켈 · 폴로늄 등 발암성을 가진 중금속도 함께 들어 있다. 담배 한 개비를 피우면 무게 기준으로 0.5g의 연기를 마시는데, 여기에는 미립자인 타르가 180mg, 가스 성분이 320mg 정도 들어 있다. 따라서 하루 한 갑씩 30년을 피운다면 몸에 들어가는 타르의 양은 40kg에 이른다.

흡연


담배 연기는 폐조직에 타격을 줄 뿐 아니라, 그 안에 들어 있는 숱한 유독물질이 체내에 흡수되어 혈관을 타고 온몸을 돌아다니면서 온갖 손상을 입힌다. 따라서 담배를 직접 피우지는 않으나 주위의 흡연자로 인해 간접적으로 담배 연기를 마셔야 하는 간접흡연자의 경우도 안심할 수 없다. 간접흡연자는 담배 연기를 마실 일이 없는 사람보다 폐암에 걸릴 확률이 5~8배나 높다고 한다.

흡연은 폐암뿐만 아니라 모든 암, 즉 구강암 · 방광암·식도암 · 후두암 · 인후암·췌암의 주된 위험 요인이기도 하다. 흡연으로 폐암 이외의 각종 암에 걸릴 확률은 후두암의 경우 8배, 구강암 4배, 식도암 3배 등으로 높아진다.

흡연

흡연보다 10배나 발암 위험률이 높은 자동차 배기가스.


자동차 배기 가스는 발암물질의 집합체라고 할 수 있다. 연료가 연소되면서 나오는 가스 속에는 특히 대표적인 발암성 방향족 탄화수소인 벤조피렌이 많이 들어 있는데, 벤조피렌은 세포의 유전자에 붙어 돌연변이를 일으킴으로써 암세포로 변화시키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자동차-배기가스


아무리 적은 양이라도 벤조피렌을 늘 들이마시게 되면 폐암·간암·위암·방광암·식도암 · 피부암 등이 발생할 위험이 높다고 한다. 발암요인 1위로 꼽히는 흡연이 암에 걸릴 확률을 10배 정도 높이는 데 비해 벤조피렌은 100배나 높인다는 것이다.

 

자동차-배기가스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벤조피렌은 먼지 입자에 잘 달라붙는 성질이 있어, 우리 몸속에 들어가서는 먼지와 함께 조직에 달라붙어 오랫동안 발암 작용을 한다는 것이다.

자동차 배기 가스에서 나오는 발암물질은 벤조피렌을 비롯한 방향족 탄화수소뿐만이 아니다. 여러 가지 물질이 혼합된 유기성 타르 물질도 발암성이 있으며, 배기가스 속의 분진도 폐포에 달라붙어 폐를 상하게 하는 것은 물론 암까지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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