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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암은 암종과 육종으로 분류.암 그리고 5년 생존율. 암에도 등급이 있다.

by dramagods99 2021.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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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에 발생하는 암의 종류는 270여 가지로, 보통 그 발생하는 세포조직이나 장기별로 분류한다. 즉 암이 어떤 종류의 세포에서 유래되었는가에 따라 선암(腺癌) ·편평상피암 · 점액 세포암 같은 암종(蓮)과 골육종·근육종·지방육종·섬유육종 같은 육종(肉腫)으로 나누고, 어떤 장기, 어떤 기관에서 발병하였는가에 따라 위암 · 간암·폐암 등으로 나누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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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피성 세포와 비 상피성 세포.


우리 몸의 세포는 크게 상피성 세포와 비 상피성 세포로 나눌 수 있다. 태아기에 그 표면을 덮고 있던 상피성 세포의 일부가 몸 안으로 말려들어가면서 소화관이나 호흡기의 속껍질, 곧 점막이 된다. 다시 또 일부가 더욱 속으로 말려들어가 간·췌, 기타 내분비선을 이룬다.

따라서 피부나 내장의 점막, 내분비선은 모두 상피성 세포에 속하는 것이다. 비 상피성 세포는 우리 몸의 껍질 또는 속껍질 세포들 사이에 끼여 그 지주의 역할을 하는 혈관 · 지방 · 신경·뼈·근육조직들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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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피성 세포에 생기는 암이 암종, 비 상피성 세포에 생기는 암이 육종이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암의 대부분은 암종, 곧 상피성 암이다. 예를 들어 위암은 위점막에서, 폐암은 폐점막에서 생기는 상피성 암이다.

암은 또 세포의 분화 상태와 정도에 따라 분화암과 미분화암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즉 암세포를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면 성질 및 형태에는 변화가 있으나 대개는 원래의 조직세포가 가지고 있던 분화 형태를 갖추고 있다. 그것을 분화암이라 하고, 성질이 많이 변하여 어떤 세포에서 나온 암인지 확실히 단정할 수 없는 것을 미분화암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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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밖에 우리 몸에 발생하는 암으로는 조혈기관, 곧 피를 만드는 기관에서 발생되는 혈액암 · 골수암, 신경조직에서 발생하는 뇌암·신경 아세포 암, 그리고 흑색종 · 융모종 등이 있다.

5년 생존율.


5년 생존율이란 암의 치료 후 5년까지 얼마나 생존했는가를 말하는 것으로, 암환자의 치료효과를 나타내는 주요한 지표가 된다. 어떤 암의 생존율이 80%라면 암환자 100명 가운데 80명이 치료 후 5년 이상을 생존했거나 생존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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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 항암요법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치료를 했는데도 만일 남아 있는 암세포가 있다면, 대개의 경우 5년 이내에 재발, 사망하게 되어 5년 생존율을 많이 따지게 된다. 따라서 5년이 지난 후에도 생존해 있다면, 적어도 그 암에 관한 한 의학적으로 완치가 되었음을 뜻하는 것이다. 5년 생존율은 암의 조기발견이 중요함을 다시 한번 일깨워 준다. 조기 위암의 경우 수술만 하면 5년 생존율이 95% 이상이지만, 3기가 되면 비록 전이가 되지 않았더라도 그 비율이 20~40%로 떨어진다.


암에도 등급이 있다.


암에도 등급이 있다. 위암·간암·자궁암같이 가난한 사람에게 많은 후진국형 암이 있는가 하면, 폐암·유방암·대장암·직장암처럼 잘 사는 사람에게 더 흔한 선진국형 암도 있는 것이다. 후진국형 위암이 이제껏 우리나라의 대표적 암이 되고 있는 것은 소금 때문이라는 것이 많은 학자들의 지적이다. 즉 짜게 먹는 것이 반찬의 양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소금은 먹을 것이 궁했던 시절에 통했던 식습관이요, 가난의 상징이라는 것이다. 미국 역시 살기 어려웠던 지난 30년대에 위암이 전체 암의 1위였다고 한다.


그런데 암에 있어서만은 오히려 후진국형이 선진국형보다 낫다고 한다. 우리나라 남자 암환자 4명 중 1명 이상 꼴로 걸리는 위암은 그나마 위내시경을 통한 조기진단이 가능해 조기 위암의 경우 수술만 하면 95% 이상의 완치율을 보인다. 반면 미국에서 남녀 모두 1위인 폐암은 이미 미국립보건원이 치료에 도움을 주는 어떤 효과적인 조기치료법도 없다고 선언한 바 있어 현재로선 일찍 발견해도 별 뚜렷한 대책이 없는 상태라는 것이다.

어떤 이유로 정상적인 세포가 암세포로 변하는 것일까? 또 늙고 죽는 정상세포와는 달리 암세포는 지칠 줄 모르고 끊임없이 분열 · 성장을 계속하는데, 그 까닭이 무엇일까?

그 의문을 풀기 위해 많은 과학자들이 노력해 왔으나 아직까지는 결정적인 원인이 밝혀진 바가 없다. 따라서 암 정복에도 큰 결실을 보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연구가 진전됨에 따라 환경적인 요인, 곧 물리적 원인, 화학적 원인, 생물학적 원인과 내적인 요인, 곧 유전인자, 면역체계의 이상 등 몇 가지 주요 요인이 암의 발생과 관련되어 있음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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