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

성대폴립 VS 성대결절 어떻게 다를까?

dramagods99 2022. 5. 2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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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오디션 프로에서 무리한 연습으로 성대결절이 됐다며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경우가 종종 있다. 무리한 발성이나 목소리를 지나치게 많이 사용하면 성대폴립이나 성대결절이 잘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대폴립과 성대결절은 어떻게 다를까? 그 차이를 알아본다.

성대

목소리는 성대가 진동하면서 나온다.


성대는 목 안쪽에 있는 좌우 한 쌍으로 된 얇은 막 상태의 조직을 말한다. 성대는 커튼처럼 좌우로 개폐되며, 숨을 들이마실 때는 열리고 공기가 통하게 된다.

성대가 닫혀있을 때 폐에서 내뱉는 숨이 아주 작은 틈을 통과하면 성대가 미세하게 진동한다. 이 진동으로 생긴 소리가 목과 입, 코 속에서 공명하면서 목소리가 된다.

성대의 진동 횟수가 많을수록 높은 소리, 적을수록 낮은 소리가 된다. 평균 성대의 진동수는 성인 남성은 1초에 150회 정도, 성인 여성은 200~300회 정도로 알려져 있다.

성대폴립은 과다한 목소리 사용이나 기침을 심하게 했을 때 성대가 서로 부딪치는 곳의 혈관이 찢어져 피멍이 생기고 그것이 폴립(혹)이 된다.

평소에 큰 소리를 잘 내지 않다가 노래방이나 스포츠 경기장에서 갑자기 큰소리를 낸다거나, 감기에 걸려 심하게 기침을 할 때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가수처럼 소리 내는 데 익숙한 사람도 라이브 등으로 무리하게 큰소리를 낼 때 잘
생길 수 있다.

성대결절은 성대가 진동하는 부분의 한가운데에 생긴 굳은살이다. 예를 들면 연필이나 펜을 자주 사용하는 사람은 손가락에 굳은살이 생긴다. 이것과 마찬가지다.

때문에 성대결절 또한 가수나 교사와 같이 평소에 목을 많이 사용하는 직업군에서 많이 발생한다. 성대폴립이나 성대결절이 생기면 성대가 자연스럽게 진동할 수 없어서 목이 쉬거나 목에 불편감을 느끼게 된다.

이러한 성대폴립과 성대결절은 생명에 위협을 주는 병은 아니지만 간혹 후두암의 원인으로 목이 쉬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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