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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전망 및 환율 투자 하는 방법.

dramagods99 2022. 9. 7.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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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전망 및 환율 투자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특수한 상황이기 때문에 지금은 환율이 너무 높은 것이고 코로나 팬데믹 상황이 해소가 되면 다시 과거에 1,150원을 중심으로 하는 환율의 범위, 진폭 그 정도 수준으로 되돌아갈까요?

코로나 이전에 멀지 않았던 과거에는 1,050원에서 1,250원 정도에서 환율 밴드가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환율 전망 및 환율 투자 달러 원 환율의 밴드

밴드 = 환율이 움직이는 범위, 진폭
환율은 일반 주가나 어떤 자산의 가격처럼 계속해서 우상향 한다든지 이럴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환율이라는 건 두 나라의 통화의 상대 가치를 표현하는 거기 때문에 어느 한쪽으로 계속 간다는 얘기는 그 두 나라 중에 어느 한 나라는 심각한 경제위기 내지는 나라가 망하는 지경까지 빠진다는 얘기가 되기 때문에 일정한 범위 안에서 상대 가치를 형성하면서 오르락내리락합니다. 그래서 그렇게 오르락내리락하는 범위를 밴드라고 흔히 표현을 합니다.

코로나 팬데믹이 지나가더라도 앞으로 장기적으로 환율의 밴드는 숫자를 가지고 정확하게 예측한다는 건 상당히 무리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약 1,100원대부터 한 1,300원대 정도에서 환율이 왔다 갔다 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쉽게 설명해서 환율 중간값 정도가 한 1,200원대 정도에서 형성되지 않을까 합니다.

지금 환율이 상당히 1,370원에서 왔다 갔다 하니까 상당히 높다고 생각들 하실 수 있지만 최근에 환율 수준도 앞으로는 그다지 아주 엄청나게 특별할 것도 아닌 상향 평준화된 그러한 뉴 노멀을 맞이하게 될 것으로 라고 예상됩니다.

환율 밴드 수준이 한 단계 더 상향 전망

첫 번째 이유는 글로벌 금융의 불안정성 앞으로 글로벌 금융은 더 불안한 모습을 더 자주 짧은 주기로 보여줄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전 세계적으로 부채 증가 지구촌을 짓누르는 이 엄청난 부채가 금융의 안정성을 해칠 것으로 예측됩니다. 추가로 코로나19 같은 이런 심각한 감염병 사태가 앞으로 계속해서 나타날 가능성은 높기 때문에 더더욱 그러합니다. 부채 문제를 중심으로 설명드리면 우리 집이 빚이 엄청나게 많다, 또는 우리 회사가 빚이 너무 많다 이러면 안정적이게 되기 어렵습니다. 이처럼 세계경제도 부채가 많은 상황 속에서는 금융시스템이 계속해서 불안한 모습을 더 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때마다 중앙은행들은 강력한 정책 수단들을 총동원할 겁니다.

2008년도 글로벌 금융위기 때 우리가 경험했고 그리고 이번 코로나19 팬데믹 때도 경험했듯이 중앙은행들은 강력한 통화 완화 정책을 통해서 시중에 엄청난 유동성을 공급합니다. 그러다가 사태가 어느 정도 진정이 되면 부작용들을 막기 위해서 다시 긴축으로 유턴하곤 했습니다. US달러가 워낙 기축통화다 보니까 미국 중앙은행의 정책 방향이 가장 중요합니다.  미 중앙은행, 연준은 위기가 올 때마다 아주 강력한 대응을 했지만 상대적으로 한국의 중앙은행을 보면 미국 중앙은행에 비해서 정책 수단이라는 것이 수동적이거나 소극적이었다는 것을 또 우리가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환율 전망 및 환율 투자 자이언트 스텝, 빅 스텝

단적인 예로 미국은 한 번에 0.75%씩 금리를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 또는 0.5%씩 올리는 빅 스텝 아주 과감한 모습을 보이는데요. 우리나라는 여전히 그 수준이 상당히 방어적이거나 소극적이었다 이렇게 설명할 수 있겠습니다. 이는 US달러라는 기축통화, 전 세계의 모든 통화들의 어떤 기준 같은 존재이고 우리나라의 원화는 로컬 통화라고 합니다. 우리나라만 씁니다. 기축통화인 US달러와 로컬 통화인 원화의 이 힘의 차이에서 중앙은행들의 대응의 강도도 차이가 나는 겁니다. 그러다 보니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면 그 나라의 통화가치는 떨어지는 게 교과서적인 거고 일반적인 건데 미국 중앙은행이 금리를 막 낮추면 이게 달러 가치가 떨어지는 게 아니라 오히려 안전자산 쏠림현상이 강해지면서 달러에 대한 수요가 더 커집니다.

그래서 환율은 오히려 더 급등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2020년 3월, 4월 주가 떨어지고 자산 가격 떨어지고 할 때 환율이 치솟았습니다. 그리고 이제 와서 다시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기 시작하니까 어떻게 됐습니까?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면 달러 가격이 오른다면서 다시 환율이 또 급등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금리를 낮춰도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환율이 올라가고 그리고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당연히 또 환율은 올라가는 참 답답한 모습을 경험하고 있는 것입니다.

앞으로 위기를 반복하면 반복할수록 달러 원 환율 수준은 계속해서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해 볼 수 있겠습니다. 제가 환율 수준이 지금보다 한층 더 올라간 것이 뉴 노멀이 될 것이라고 예측됩니다.

미국의 보호주의 정책

두 번째 이유는 최근 미국에서 통과된 인플레이션 감축법을 통해서 미국 국내에서 생산된 제품에 보조금을 더 지급하는 등 미국은 보호주의를 아주 강하게 표방하고 있습니다. 이미 트럼프 대통령 시절부터 보호주의를 본격화하기 시작했고 바이든 대통령도 그 기조는 바뀌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점점 더 강해지고 있다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인플레이션 감축법 때문에 현대기아차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왜 그러냐면 현대기아차가 전기차 시장에서 그동안 테슬라가 압도적인 1위에 있고 작년부터 현대기아차의 전기차들이 미국 시장에서 반응이 아주 뜨거워지면서 독보적인 2위 자리를 형성하게 됐습니다. 그런데 인플레이션 감축법 때문에 전부 한국에서 생산해서 미국에 수출하던 현대기아차는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겁니다. 자국 내 생산품에 보조금을 준다. 이것이 WTO체제, 자유무역 체제, 그 체제 안에서는 사실은 상상할 수 없는 그런 모습입니다. 만약에 우리나라가 한국에서 생산한 현대기아차에 보조금을 강력하게 준다 그랬으면 미국은 벌써 우리나라 지금 집어삼키려고 했을 겁니다.

미국의 노골적인 보호주의는 그동안의 WTO체제를 다 무너뜨리는 보호주의는 이번 인플레이션 감축법을 통해서 루비콘 강을 건넌 게 아닌가 싶은데요.  세계 최대 경제대국이자 최대 소비대국인 미국이 이렇게 보호주의로 나가면
이 보호주의는 전 세계로 전염될 수밖에 없습니다.

WTO체제 점점 약화

WTO체제는 점점 약해질 것입니다. 교역량이 GDP를 더 뛰어넘을 정도로 무역 없이는 살 수 없는 나라가 대한민국인데 가장 큰 피해자가 되는 것은 대한민국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겠다고 이러한 보호주의를 피는 겁니다만 사실 중국은 GDP 내에서 교역량이 차지하는 비중이 40% 정도밖에 난 됩니다. 60%는 내수경제가 받쳐준다는 것인데. 미국의 공격에 의해서 중국이 어느 정도 영향을 받겠지만 내수를 활성화시킨다든지 다른 어떤 정책을 펴 나갈 여지가 있습니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상당히 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습니다. 당장 현대자동차 같은 경우에 2025년까지 미국의 전기차 생산기지를 건설하겠다고 했던 것을 지금 당장 한 1년 정도를 더 앞당기려고 추진한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고
미국 내 전기차 생산을 늘리기 위해서 발 빠른 행보를 보여야 하는 그런 상황입니다. 국내에서 다 생산해서 수출을 하던 것을 각 나라에다가 생산기지를 짓고 그쪽에서 이제 생산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됩니다. 그러면 당연히 우리나라에서 생산하는 전기차는 줄어들 것이고 우리나라의 산업 생산은 그만큼 축소되게 됩니다.

그러면 당연히 일자리는 줄어들고 국내 경제에는 악재가 되는 것이죠. 수출이 그만큼 줄어들어요. 미국의 보호주의로 수출이 줄어드는 만큼 수출대금이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것이 줄어들 것이고 달러의 유입이 줄어들면 우리나라 외환시장에서 달러의 가치는 더 올라가겠죠.

그래서 환율이 상승하는 그러한 효과가 발생할 것입니다. 그럼 미국의 입장을 한번 생각해 보죠. 미국은 수출보다 수입이 더 많습니다. 그리고 이제 국내에서 생산을 더 많이 하려고 합니다. 해외에 진출했던 공장들, 리쇼어링이라고 하죠. 다시 국내로 생산기지를 옮기는 이런 정책들을 계속 펴왔고 국내 생산을 더 늘려서 내수를 충족시키려고 한다면 달러 가치를 굳이 낮춰서 수출을 이롭게 하려는 요구는 떨어질 수 있습니다. 달러가 강하면 미국은 수입 물가가 낮아지면서 국내 소비를 활성화시키는 데 이롭죠. 그러다 달러가 강할수록 기축통화로서의 위상을 지키는 데 유리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포스트 코로나 즉 코로나 사태가 해소가 된 그 이후 시대에는 중장기적으로 달러가 더 계속해서 강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습니다.

환율 전망 그리고 환율 투자.

당장은 코로나가 지나고 나면 환율은 좀 낮아질 겁니다. 어느 정도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고 나면 미국의 금리 인상 속도는 떨어지거나 멈출 가능성이 있는데요. 그러면 미국이 금리 인상을 강하게 함으로써 나타난 높은 환율은 어느 정도 해소는 되겠죠. 단기적으로는 그렇습니다. 그런데 앞에서 설명드렸던 부분은 중장기적인 측면이에요. 그래서 이 시점에 결론을 말씀드리면

'달러 투자를 계속해야 되느냐' 이런 질문이 있으신 건데요. 만약에 달러 투자를 단기적으로 짧게 보고 하는 거다라고 한다면 지금 달러를 사는 건 분명히 이롭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작은 돈 투자해서 단기로 바짝 수익 냈다고 해서 인생 바뀌지 않습니다. 여러분들 달러 가지고 몇백만 불, 몇천만 불 지금 투자하시는 거 아니죠. 그러면 단기 투자를 고민하는 거 사실 의미 없습니다. 자꾸 그러한 프레임에 속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러니 제발 단기 투자라는 그 프레임에 속지 마시고요. 지금 길게 봐야 합니다. 장기적으로 적립 투자를 계속하고 있는 거라면 지금 환율 1,300원대에 이제 이거 뭐 그렇게 대단한 환율 수준이 아닐 것이고 중장기적으로 보면. 환율에 시장의 변화에 너무 일희일비하고, 영향받고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꾸준하게 적립투자, 계속 장기 투자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한 가지 더 말씀드리면 적어도 적어도 원화는 로컬 통화이기 때문에 글로벌 시장의 변화에 그대로 노출됩니다.

우리나라는 무역 없이 살 수 없는 대외 의존성이 아주 극단적으로 높은 나라 이기도 하고요. 그렇기 때문에 원화자산만 갖고 있는 건 매우 불안정합니다. 위기가 올 때마다 원화는 폭락하고 원화자산들이 다 폭락하는 거 여러 번 경험했지 않습니까? 그러니 앞으로의 달러가 계속 올라갈 거냐 떨어질 거냐를 다 떠나서 원화자산만 갖고 있는 건 그 자체로 위험한 거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정하게 일부 자산은 달러 자산을 보유하고 그걸 장기로 적립하면서 달러 자산을 계속 키워나가는 방식은 분산투자 측면에서도 당연히 계속 꾸준히 이어가야 될 것이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환경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면 모든 것은 도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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