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젼 코로나를 예견한 영화. 코로나 사태에 소름끼치는 영화

컨테이젼 코로나를 예견한 영화. 코로나 사태에 소름끼치는 영화.

컨테이젼 코로나를 예견한 영화. 코로나 사태에 소름끼치는 영화.

영화 <컨테이젼>은 2011년에 제작, 상영된 영화이다.
호흡기 바이러스는 과거부터 발생해 무수한 인명 피해를 나았지만,
이 영화를 만든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은 그 당시 어떤 위험을 감지하고 이 영화를 만들게 되었을지 궁금하다.
더구나 바이러스를 소재로 한 블록버스터 재난영화적 연출보다, 정말 현실의 위험을 경고하는 듯한 연출이 돋보였기 때문이다.

이 영화는 4가지 축의 입장을 보여주며 전개된다.
희생자의 가족(맷데이먼), 질병관리본부, 백신개발연구자, 여론을 조작하는 인터넷기자(인플루언서)

● 희생자의 가족
홍콩으로 출장 간 베쓰가 바이러스를 가지고 집으로 귀가하고, 자신의 아들에게 옮기고 둘다 죽게 된다.
한꺼번에 아내와 아들을 잃은 남편(맷데이먼)은 원인불명의 죽음에 넋이 나간다. 유학간 큰 딸이 돌아와 다행히 혼자의 삶은 아니게 된다. 가족을 잃은 남편의 감정을 신파적 요소보다 극의 분위기에 맞게 이성적으로 현 상황을 지켜보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 질병관리본부
한두명의 원인모를 죽음 이후, 경험에 의해 상황을 눈치채고 사회적 거리두기, 환자 병상을 마련하는 등.
노련한 대책을 세운다. 본부의 수장 엘리스 치버 박사는 멕시코 시티가 봉쇄된다는 정보를 듣고, 사적으로 이를 이용하지만 백신 개발 이후 자신보다 어린이, 여성에게 백신을 양보하는 변화된 면모를 보여준다.

그 와중에 백신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가 진행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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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기관에서 인정은 못 받지만, 대중들에게 인기가 높은 인플루언서 - 엔런 크럼위드(주드로)는 개나리 꽃이 바이러스를 종식시킨다고 허언하여, 주가를 조작하고 국민들이 개나리꽃을 사기 위해 가게를 부수는 등 난봉을 일으키게 한다. 또한 백신 개발은 인간을 실험쥐로 취급하는 것이라며 여론을 형성해 정부의 대책을 불신하게 한다. 결국 경찰에 붙잡혀 징역을 살게 되지만 지지세력의 후원금으로 풀려나게 된다.

재난 상황 속 정부에 대한 불신과 극단적 믿음이 발생하는 현상을 표현했고,
불과 몇달 전 실제 미국에서 백신 개발 전 '우리는 실험쥐가 아닌다. 백신을 맞지 않겠다' 라고 한 국민들이 대다수였다. 이건 뭐 현실이 영화를 모방하는 건지 , 영화가 현실을 모방하는 건지..영화의 놀라운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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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113일만에 백신 개발에 성공하고, 다시 일상과 평화를 되찾으며 영화는 끝난다.
영화 내내 음악이 거의 없었는데 ,사실주의적 표현으로 감독은 언젠가 다시 일어날 바이러스의 위험성을 경고하려한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