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사장성어 모음.고사성어.가족애 효도.斑衣之戲반의지희. 破鏡重圓파경중원. 偕老同穴해로동혈
斑衣之戲반의지희
破鏡重圓파경중원
偕老同穴해로동혈
斑衣之戲반의지희
球 아롱질 반 衣 옷의 之 갈지, 어조사 지 戲 희롱할 희, 탄식할 호
풀이
어릴 때에 때때옷을 입고 하는 놀이라는 뜻으로, 늙어서도 부모를 극진히 봉양함을 이르는 말, 부모를 위로하려고 색동저고리를 입고 어리광을 부림.
유래
중국 주나라 때 노래자老萊子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효성이 지극하여 손수 삼시 세 끼를 차려드렸고, 부모님이 식사를 모두 마칠 때까지 마루에 엎드려 있을 정도로 부모를 잘 봉양했다. 어느덧 그의 나이도 70세가 되었을 때의 일이다. 하루는 울긋불긋한 때때옷을 입고 어린아이 흉내를 내어 부모를 기쁘게 해 드리고, 또 때로는 물을 들고 대청으로 올라가다 일부러 넘어지더니 마룻바닥에 누워 뒹굴면서 아이처럼 앙앙 울며 부모 곁에서 자꾸 아기 시늉을 했다. 이는 부모님이 아들의 어린 시절을 연상토록 하여 기쁘게 해 드리려는 까닭이었다.
이처럼 언제나 부모를 기쁘게 해 드리려는 노래자의 극진한 효성에 대해 주위의 칭찬이 자자하였고, 후세에 미담으로 전해졌다.
破鏡重圓파경중원
破 깨뜨릴 파 鏡 거울 경 重 무거울 중 圓 둥글 원
풀이
깨진 거울이 다시 둥근 모습을 되찾음, 생이별한 부부가 다시 결합한 것을 이름.
유래
중국 남북조 시대에 진陳나라가 수나라 문제에게 망했을 때, 시종 서덕언徐德言은 거울 두 쪽을 내어 그 한쪽을 아내에게 주고, 다시 만나게 될 때의 증표로 삼기로 했다. 그 후에 그 조각난 거울이 인연이 되어 다시 만나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되었다는 데서 연유함..
偕老同穴해로동혈
함께 해 老 늙을 로(노) 同 한 가지 동 굴혈, 굴 훌
풀이
부부가 한평생을 같이 지내며 같이 늙고 죽어서는 같이 무덤에 묻힌다는 뜻으로, 부부 사랑의 굳은 맹세를 뜻함.
유래
《시경》에 실린 허난 성 황하 유역에 있던 나라들의 민요에서 유래한 말이다. 격고擊鼓'라는 시에, 죽으나 사나 만나나 헤어지나, 그대와 함께하자 언약하였지. 그대의 손을 잡고, 그대와 함께 늙겠노라.
死生契闊與子成說, 執子之手與子偕老 즉 전선에 출장한 병사가 고향에 돌아갈 날이 언제일는지…… 애마愛馬와도 사별하고 싸움터를 방황하면서 고향에 두고 온 아내를 생각하며 지은 노래다.
그러나 '아, 멀리 떠나 우리의 언약을 어기다니!'로 끝맺은 병사의 슬픈 노래다. 유사한 성어로 부부가 서로 사이좋고 화락和樂하게 같이 늙음을 이르는 말로 백년해로百年老 가 있다.